[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그동안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재무부 본관에서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만나 사업 협력 기회와 투자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탕 장관은 “대우건설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전반적인 발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단장은 “베트남 파트너들과 윈윈 정신으로 협력해 장기적인 투자 확대로 이익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현재 대우건설이 가장 우선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곳은 트엉깟 신도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이 수주를 노리고 있는 트엉깟 신도시 사업은 하노이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총 개발 면적은 약 143만㎡, 사업비는 3억3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주거 단지를 포함해 상업·업무 시설, 공원, 문화 공간이 결합된 복합 신도시로 계획돼 있다. 한 단장은 “대우건설의 베트남 장기 전략은 모든 수익을 기업의 발전과 베트남의 발전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경제 대표단과 만나 인도 내 사업 전략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 부회장은 화학·에너지·친환경 소재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인도 내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30일 인도 매체 더 힌두(The Hindu)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LG화학 본사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고위 경제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표단은 P. 나라야나(P. Narayana) 지방행정·도시개발부 장관과 B.C. 자나르단 레디(B.C. Janardhan Reddy) 도로·인프라·투자부 장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만남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정부가 한국 주요 기업들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요청한 일정의 일환이다. LG화학은 자사의 글로벌 전략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 협의에 응했다. 회담에서 신 부회장을 비롯한 LG화학 경영진은 인도 내 기존 사업과 연계한 안드라프라데시 지역 내 신규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양측은 △친환경 소재 △2차전지 △재활용 등 미래 전략 사업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넓혀가기로 했다. 안드라프라데시 대표단은 LG화학의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스웨덴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 기회를 꾀한다. 스웨덴 정부가 최근 신규 원전 건설에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초대 미국 우주군사령관을 영입했다. 아이온큐는 대정부 사업 조직을 신설하는 등 국방 분야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 가격이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온스당 3800달러(약 530만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현물 금은 1.7% 상승한 온스당 3800달러를 넘었다. 뉴욕 금 선물 가격도 1.2% 올라 온스당 약 3900달러(약 550만원)로 정점을 찍었다. 미국 달러는 같은 날 0.3% 하락했다. 시장은 30일(현지시간) 예정된 미 의회 지도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동을 앞두고 연방정부 자금 조달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하이리지 퓨처스 금속 거래의 데이비드 메거 이사는 "잠재적인 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가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올렸다"며 "달러는 압력을 받았고 귀금속 전반을 지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고용지표 등 핵심 경제 데이터 발표가 차질을 빚고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고용 수치가 약화된 것으로 나온다면 연준의 추가 완화 가능성, 즉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져 금값에 추가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쿡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군이 향후 10년간 약 35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입해 2800여 척을 발주한다. 유류 유출 대응 선박과 각종 지원정, 병영선 등 다양한 선박 구매를 추진한다. 내년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으로, 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현지 조선소를 활용할 수 있는 한화로서는 엄청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해 '중국 제조(Made in China)' 전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생산 협력으로 현지 칩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에서 단순 베이커리를 넘어 현지화된 레스토랑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특선 요리와 스낵을 결합한 '린두 루마'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고객에게 프리미엄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파리바게뜨와 에라자야그룹이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PT ERA BOGA PATISERINDO)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린두 루마 등 현지화 메뉴를 론칭했다. 린두 루마 메뉴는 △오포르 닭고기를 곁들인 구덱 라이스 △리카-리카 삼발을 곁들인 도리 라이스 △향신료 튀김 오리 라이스 △메르꼰 양념 구운 갈비 라이스 등 현지 특선 요리 4종과 인도네시아 전통 간식에서 영감을 받은 '다다르 굴룽 번'으로 구성된다. 각 메뉴는 현지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하면서도 파리바게뜨 특유의 모던한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이번 전략은 지난해 선보인 '핫 오프 더 팬(Hot off the Pan)' 코스 요리에 이어 파리바게뜨가 현지 외식 트렌드에 맞춘 다각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지 소비자들이 함께 음식을 즐기는 문화적 특성을 반영, 단순 베이커리를 넘어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달 정착지 전력 공급을 위한 원자로 개발에 협력한다. 유럽의 우주 개발 야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달 유인 거주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로를 설계, 미래 유인 기지를 위한 자율형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양국의 협력으로 표면 원자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성숙도가 제고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205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SK테스는 30일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이러한 내용이 담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감축 목표가 파리기후변화협정과 일치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SK테스는 단기 목표로 2030년까지 스코프 1(직접 배출)과 스코프 2(에너지 사용 배출) 온실가스 배출을 2023년 대비 42% 감축하고, 스코프 3(간접 배출) 배출량을 같은 기간 51.6% 줄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스코프 1·2·3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3년 대비 90% 이상 감축하며, 2050년 가치가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 순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기준 SK테스의 스코프 1·2 배출량은 6400톤, 스코프 3 배출량은 5만4600톤이다. 앨빈 피아다사 SK테스 지속가능성 담당 임원은 "SBTi의 배출량 목표 검증은 우리가 내부 프로세스와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에서 배터리가 착용 중 갑자기 팽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신뢰가 시험대에 올랐다. 테크 리뷰어 다니엘 로타 씨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갤럭시 링 배터리가 손가락에 낀 상태에서 부풀기 시작했다"며 "이제 반지를 뺄 수 없고 통증이 있다"고 밝히며 갤럭시 링 내부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 사진을 올렸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발생한 배터리 팽창은 공항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부풀어 오른 기기가 안전 위험으로 간주돼 그는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고 현지에서 하루를 더 머물러야 했다. 반지를 빼내기 위해 비누, 물, 핸드크림 등을 시도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결국 의료진이 윤활제와 얼음을 활용해 반지를 제거했다는 게 로타 씨의 설명이다. 그는 "갤럭시 링을 지난 1월부터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배터리가 하루 반 정도밖에 가지 않았다"며 초기의 7일 지속 시간과 큰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스웰링(팽창)은 리튬 배터리 내부 가스 축적이나 열 발생으로 인한 알려진 현상이다. 이 사건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로타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중국 반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0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1만5260대를 판매, 합작 브랜드 순위 12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1만3007대) 대비 17.3% 급증한 수치다. 올 들어 1~8월 누적 판매는 12만392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실적은 투싼과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주력 차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을 앞세운 주력 차종과 과 SUV 라인업 등 다양한 모델이 소비자 수요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4월 1만4964대에 머물렀던 판매량은 5월 1만8833대, 6월 2만1713대로 뛰었으며, 지난 7월에는 1만7761대를 판매했다. 7월 판매량의 경우 6월보다 다소 줄었으나 전년 동월대비 41.5% 두 자릿 수 상승,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본보 2025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