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가 포스코와 대만 중국강철(CSC)의 요청으로 시작한 중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미터톤(MT) 당 최대 400달러 이상의 관세를 책정할 것을 주문했다. 수입 철강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이면서 현지 진출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인도 상공부 산하 무역구제총국(DGTR)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향후 5년 동안 중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하라고 권고했다. 우한 철강(Wuhan Iron & Steel Co., Ltd.)과 바오산 철강(Baosteel Zhanjiang Iron & Steel Co., Ltd.)에 MT당 223.82달러, 그 외 다른 중국 제조사에 414.92달러를 권장했다. DGTR은 중국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출했다고 지적했다. 저가를 앞세운 중국산 수입량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00% 이상 수입량이 급증하며 현지 제조사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조사 기간인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현지 제조사들의 영업이익은 133%, 세전이익은 198% 하락했고, 인도 내 점유율도 3% 감소했다. DGTR은 고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샌프란시스코 본사 확장에 나섰다. 천문학적 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업이 주식 시장에 이어 침체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지역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샌프란시스코 하워드 스트리트 505번지에 위치한 파운드리 스퀘어3 빌딩 건물 일부를 임대했다. 앤트로픽이 임대한 사무실 공간은 총 9290제곱미터(㎡, 약 2810평) 규모이며, 본사로부터 640m가량 떨어져있다. 신규 거점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 지원 등 체계적인 시스템과 기반시설을 보유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규 임대 계약과 기존 본사 계약 모두 2028년에 만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은 2023년부터 비즈니스 협업툴 슬랙과 전대계약을 맺고, 2만1368㎡(약 6464평) 규모 빌딩을 임대해 본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사무실 확장은 앤트로픽의 성장 속도를 방증한다는 평가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시리즈 F 투자 라운드를 통해 130억 달러(약 18조14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