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브라질 정부가 전기차 대체 방안으로 '에탄올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육성을 검토하고 있다. 열악한 전기차 인프라와 낮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할 때 에탄올차가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에탄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30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협회(Anfavea)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브라질 자동차 산업 탄소배출 절감 방향' 연구를 통해 △점진적인 전기차 도입 △전면적인 전기차 도입 △바이오연료 주도 자동차산업 육성 등 3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바이오연료 주도 자동차 산업 육성했을 때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8300만 톤의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낼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2035년 기준 점진적인 전기자동차 도입' 때보다 15%, '전면적인 전기자동차 도입' 때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에탄올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는 물론 열악한 전기차 인프라와 낮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할 때 '에탄올 하이브리드', '에탄올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코로나19 앤데믹에 맞춰 늘어난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4터미널(T4)을 재개장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창이공항그룹(CAG)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의 폐쇄를 마치고 오는 9월 13일 창이공항 제4터미널 운영을 재개한다. 4터미널은 2020년 5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여행이 급감하면서 터미널 운영이 중단됐다. CAG는 "항공 허브가 항공 여행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수용하고 항공사의 더 많은 비행 계획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T4를 재개장한다"며 "이로 인해 창이 공항의 수용력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4터미널 외 2020년 업그레이드 공사로 폐쇄됐던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남쪽 부분도 오는 10월 재개장한다. 4터미널 재개장에 맞춰 항공사도 이전한다. 9월 13일에는 캐세이퍼시픽과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총 16개 항공사가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이어 9월 15일에는 에어아시아그룹이 이전하고, 20일에는 필리핀 세부퍼시픽항공, 중국 준야오항공, 제주항공, 베트남 뱀부에어웨이즈, 홍콩 홍콩익스프레스 등이 옮긴다. CAG는 4터미널의 원활한 운항 재개를 위해 향후 두 달 동안 항공사와 공항 협력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 애틀랜틱이 UAM 전문기업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와 손잡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도입한다. 영국 고객에게 탄소배출 제로 비행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 애틀랜틱은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eVTOL VX4 150대를 주문했다. eVTOL를 사들여 영국 고객에게 탄소배출 제로 비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샤이 바이스(Shai Weiss) 버진 애틀란틱 CEO는 "영국에서 지속 가능하고 탄소 배출이 없는 항공 여행을 개척하기 위해 버티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십에는 버진 애틀랜틱이 최대 150대의 eVTOL VA-X4 항공기를 인수하는 옵션과 런던 히드로와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도시와 영국 공항 허브에 단거리 전기 자동차 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합작 투자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버티컬은 4인승 eVTOL VX4를 롤스로이스, 마이크로소프트, 허니웰 등 공동 개발 중이다. 첨단 틸팅 로터 4개와 후방의 보관 가능한 로터 4개를 이용해 최대 시속 200마일(MPH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탈리아가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하고자 알제리와 아제르바이잔 등으로 수입국을 다변화하고 있다. 가스전 투자도 재개해 천연가스 생산을 50억㎥로 늘리고 2024년 천연가스의 탈(脫)러시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2024년 하반기까지 천연가스의 탈러시아를 추진한다. 러시아산 수입을 줄이고자 여러 나라에 구애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아제르바이잔 가스관을 통한 공급량을 80억㎥에서 200억㎥로 늘린다는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알제리와 장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고 연간 총 290억㎥를 수입하며 리비아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도 다각화하고 있다. 이집트로부터 연간 30억㎥, 카타르로부터 연간 65억㎥의 LNG를 조달하고 알제리와 90억㎥ 규모의 LNG 추가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에니(Eni)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 LNG 프로젝트인 카타르 노스필드 이스트 플랜트 확장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타르산 LNG 도입량을 연간 7700만t에서 2025년 1억1000만t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 수입을 확대하며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이탈리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화물 항공사 아메리젯(Amerijet)과 협력한다. 선박 운송에 이어 항공 화물 운송부문을 확대한 머스크는 화물기 뿐만 아니라 항공사와의 협력으로 화물 사업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보잉 767-300 화물기 3대를 도입한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화물 항공사인 아메리젯(Amerijet)과 함께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항하도록 했다. 포블 라스무센(Povl Rasmussen) 머스크 대변인은 "머스크가 2022년 워싱턴주 에버렛(Everett) 공장에서 3대의 767 화물 전용기를 인수하고 아메리젯에 운영을 아웃소싱할 것"이라며 "화물선은 올해 아시아와 북미 간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에 배치될 때 3대의 새로운 767 항공기는 머스크를 위해 독점적으로 아메리젯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물 항공사인 아메리젯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 화물 서비스 업체로 널리 알려졌다. 대규모 아시아 무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머스크는 수익성이 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미래 에어택시 시장을 겨냥한 수직이착륙기(VTOL)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중국에서 개발한 VTOL 프로토타입 선보였다. 현지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애칭은 '플라잉 타이거'(Flying Tiger)로 정했다. 플라잉 타이거는 수하물 포함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2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자유로운 수직·수평 이동을 위한 10개의 로터(회전날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길이는 11m가 조금 넘는다.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기술도 탑재됐다. 폭스바겐은 올해 시범 비행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개선 작업을 진행, 내년 심화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UAM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중국에서 시작됐다. 중국의 에어택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스테판 웰렌스타인(Stephan Wöllenstein) 폭스바겐 차이나 CEO는 "중국의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수직 이동성 요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좋은 시장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의 객실 인테리어를 위해 세계적인 항공기 객실 부품 업체 딜 에비에이션(Diehl Aviation)과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캐빈 인테리어와 시스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인 딜 에이베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eVTOL 항공기용 객실 설계를 맡긴다. 이번 협업은 증가하는 eVTOL 릴리움 젯(Jet) 주문수에 따른 것으로 딜 에비에이션이 객실 인테리어를 개발한다. 딜 에비에이션은 다양한 시스템의 통합뿐만 아니라 경량 소재의 개발, 사양, 인증, 통합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릴리움 젯 객실의 측벽, 천장 패널, 파티션, 트렁크룸, 객실 바닥, 조종석의 전체 객실 라이닝과 같은 객실 내부를 개발하게 된다. 또 딜은 최신 LED 기술과 eVTOL 요구 사항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어 장치를 특징으로 하는 전체 조명 시스템과 공기 배출구용 발포 과립과 같은 혁신적인 재료와 초경량 복합 재료를 사용하는 첨단 에어컨 덕트를 공급한다. 마틴 슈에벨(Martin Schuebel) 릴리움 구매 수석 부사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금속 적층 제조 기술 회사인 벨로3D가 미국 연방정부에 3D 프린터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벨로3D는 하텍그룹(Hartech Group)과 제휴해 연방 정부에 엔드 투 엔드 적층 제조 솔루션을 배포한다. 하텍 그룹이 제휴해 국방부 등 정부 기관에 벨로3D 기술을 보급하는 것이다. 하텍 그룹은 벨로3D 연방 정부의 총판이다. 하텍 그룹은 벨로3D의 기술이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복잡한 미 국방부(DoD) 요구사항에 독특하게 적합하기 때문에 벨로3D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벨로3D는 고급 금속 첨가제 제조 솔루션의 판매, 설치, 보딩에 대한 풀 서비스 프로젝트 실행을 제공한다. 게리 브레델(Gary Bredael) 하텍그룹 적층 제조 담당 이사는 "우리 팀은 연방 정부의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한 깊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DoD최종 사용자가 장비를 완전히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매우 높은 품질과 평판 때문에 고급 적층 제조 기술을 구입하고자 하는 연방 정부 고객을 위해 벨로3D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선택했다"며 "완벽한 벨로3D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업체 '리 오토모티브'(REE Automotive, 이하 리오토)가 미국 상용차 업체 'EAVX'와 알류미늄 워크인밴 생산 업체 '모르간 올슨'(Morgan Olson)과 함께 개발한 상업용 전기밴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토는 최근 상업용 전기밴 프로토타입 모델 '프록시마'(Proxima)를 선보였다. 프록시마는 EAVX와 모르간올슨의 기술 협력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EAVX는 지난해 리오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업체다. 상용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JB 포인덱스터'(JB Poindexter & Co)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프록시마는 리오토 대형 전기차(EV) 플랫폼 'P7'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P7은 완전하게 평평한 플랫폼으로 길이 7.6m, 너비 2.4m의 공간을 토대로 체적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급 제품보다 최대 35% 많은 짐과 3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적재 무게는 약 4톤이다. 특히 리코너(REEcorner)와 엑스바이와이어(X-by-Wire) 기술이 적용됐다.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향상된 드라이빙 성능과 안정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검토하면서 백신 확보전에 나섰다. 어린이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FDA는 백신을 서둘러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단 계획이다. 미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바바리안노르딕에 진네오스 78만6000도즈를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진네오스는 바바리안노르딕이 천연두 백신을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앞서 FDA는 30만 도즈의 진네오스를 전달받았다. 바바리안노르딕의 진네오스는 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85%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선 지난 5월 이후 약 2900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감염자(약 1만 7000명)의 17%에 달한다.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많다. 그동안 동성·양성애자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이 발생했지만, 지난 22일 첫 어린이 감염자 2명이 보고되면서 다른 집단으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 78개국에서 1만8000건 이상 확진 사례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2분기에 긍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전체 실적 예상치를 상향조정하며 장밋빛 전망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2분기 총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99억 유로(약 13조12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 부문 수익은 21억 유로(약 2조7836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0억 유로(약 2조6500억원)대를 유지했다. 상반기 총부문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42억 유로(약 5조5671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에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여러 제한 조치를 완화한 상황에서도 성공적 분기 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페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회사 글로보(Glovo)도 상반기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한 18억 유로(2조3930억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영국 제약회사 플린(Flynn)이 간질 치료제 가격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당한 수익을 올렸다는 이유로 영국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신뢰도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사는 즉각 반론을 펼치며 대응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영국 가디언(Gurdian)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플린은 영국 NHS(국가보건서비스)에 간질 치료제 비용을 과다 청구했다는 이유로 총 7000만 파운드(약 1106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경쟁시장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은 양사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페니토인 소디움(Phenytoin Sodium) 캡슐에 대해 불공정하게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화이자에 6300만 파운드(약 996억원), 플린에 670만 파운드(약 10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양사는 이전에 에파누틴(Epanuti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당 의약품을 제네릭으로 판매했다. 가격 규제의 대상에서 벗어남에 따라 회사 재량에 따라 가격을 설정했다. 화이자는 과거에 비해 780~1600%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 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 수출될 FA-50 경공격기(FA-50PL)에 미국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이하 레이시온)의 차세대 능동위상배열(AESA·이하 에이사) 레이더 장착이 임박했다. 레이시온의 팬텀스트라이크(PhantomStrike) 레이더가 비행 테스트에 성공하며 국내 반입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출형 'FA-50GF' 조기 납품에 이어 'FA-50PL'도 적기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레이시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있는 멀티프로그램 테스트베드 항공기에서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의 첫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여러 공중 표적을 추적하고 지형을 정확하게 매핑하는 데 성공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장거리 위협 탐지, 추적 및 목표물 표적화가 가능한 완전 공랭식 레이더이다. 레이시온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소형 AESA 레이더로 동급 AESA 레이더 대비 작고 가벼우며 적은 양의 전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경공격기, 헬기,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 가능하다. 디지털 빔 형성 및 조향(Digital Beam Forming and Steering),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가 발주한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NWC는 사우디 마흐드(Mahd) 지역 수처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고 낙찰자와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야드 남서부 일대에 걸쳐 송수관, 펌프장, 저류조 등을 설치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NWC의 마흐드 지역 수처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상하수도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 규모는 총 2억2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이른다. NWC는 올 2분기 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3분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엔지니어링·건설 회사 '마스코(MASCO)'와의 협력 기반을 갖춘 코오롱글로벌의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동 수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