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넷이즈(NetEase)가 넷이즈 게임즈 산하에 신규 스튜디오를 유럽에 오픈한다. 넷이즈는 프랑스의 게임사 퀀틱 드림을 인수하는 등 유럽 내 개발역량 확대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넷이즈 게임즈는 26일(현지시간) 신규 스튜디오인 앵커 포인트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앵커 포인트 스튜디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다. 앵커 포인트 스튜디오 설립을 주도한 것은 컨트롤, 헤일로 등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는 레미디 출신의 폴 에흐레트(Paul Ehreth)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던 페레 토렌츠(Pere Torrents)가 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했다. 앵커 포인트 스튜디오는 콘솔·PC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는데 집중하며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최대 10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원격 근무 시스템도 도입해 하이브리드 근무체계를 구축한다. 넷이즈는 앵커 포인트 설립으로 유럽, 북미에서의 개발역량 확대 기조를 이어나간다. 넷이즈는 지난해 9월 '디트로이트:비컴휴먼'의 개발사인 프랑스의 퀀틱 드림(Quantic Dream)을 인수했다. 퀀틱 드림은 1997년 프랑스 파리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호주달러로 발행한 약 270억워의 채권을 상장했다. 28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3000만 호주달러(약 270억원) 규모 채권을 상장했다. 5.05% 고정금리로 만기는 오는 2033년이다. 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 자일리톨 뮤직박스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했다. 지난 1967년 롯데제과(현 롯데웰푸드) 설립 이후 껌을 판매해온 역사를 눈과 귀는 물론 입으로도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자일리톨 뮤직박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F 다지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됐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등과 더불어 세계 3개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영향력, 기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 뮤직박스 손잡이를 돌리면 징글(상업적으로 사용되는 길이가 짧은 음악)이 울리며 롯데 껌이 나온다. 경쾌한 어쿠스틱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뮤직박스를 구성하는 기어가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며 껌을 씹는 다감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롯데웰푸드가 지닌 56년 껌 역사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뽐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시상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8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이마트24 프리미엄 전통주 라온수을이 스프리츠 앤 주류 패키징(Spirits and liquor packaging)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라올수을의 시각적 요소들이 전통주 이미지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라온수을에 대해 "한국 전통 술과 문화를 담은 디자인이 돋보인다"며 "세종대왕이 창안한 유량악보(음의 높이와 길이를 나타낼 수 있는 악보) 정간보를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해 여유·풍요·흥겨움·사랑 등의 감각을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라올수을은 기능보유자 우희열명인과 나장연 전수자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한산소곡주로, 이마트24 브랜드실이 디자인을 맡았다. 이마트24는 옛 선조들이 시와 음악을 벗삼아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술을 즐기던 우리 고유의 술 문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에 정간보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전통주 라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플로리다주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현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이동성의 미래를 그려나가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UAM 독립 법인 '슈퍼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플로리다주 주정부에 따르면 김걸 현대차 기획조정실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날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 확장을 논의했다. 이들 사절단은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주 주지사를 비롯해 로라 디벨라(Laura DiBella) 상무부 장관과 코드 버드(Cord Byrd) 국무장관 등 플로리다주 고위 관계자들로 꾸려졌다. 핵심 주제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운영 방안 마련'이었다. 잭슨빌 항만청(JAXPORT) 인프라를 활용해 eVTOL 사업을 키우자는 것이 골자다. 무엇보다 플로리다의 온난한 날씨가 향후 eVTOL 사업 순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 잭슨빌 항만청은 전 세계에서 운송되는 차량을 받는 최고의 항구 중 하나로 강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새로운 이동성 개선 사업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아랍에미리트(UAE) 양자연구센터와 손잡고 양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UAE 아부다비 소재 기술혁신연구소(TII) 산하 양자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자연구센터는 아이온큐 양자컴퓨터에 접속해 양자 알고리즘을 테스트·실행하게 된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TII와 파트너십은 우리의 양자 기술을 인정받은 증거"라고 강조했다. TII는 첨단기술연구위원회(ATRC) 산하 응용 연구 전담 기관이다. 선구적인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로 응용 연구과 뉴에이지 기술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하에 △양자 △자율 로봇 △암호화 △첨단 소재 △디지털 보안 △지향성 에너지 △보안시스템 등 초기 전용 연구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호세 이그나시오 라토르 양자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한 최적화된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 오스트리아 법인(SDIBS)이 이탈리아 '레이노바(Reinova)'와 배터리팩 테스트 사업 협력에 나선다. '셀-모듈-팩' 전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28일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에 따르면 레이노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SDIBS와 배터리팩 검증 사업에 나선다. 삼성SDI가 개발하는 최신 배터리팩의 설계 검증을 수행한다. 2021년 설립된 레이노바는 하이브리드·전기차의 파워트레인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제품 사양 충족 여부를 살피는 설계 검증 △개발 단계에서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는 개발 테스트 △내구·저항성을 확인하는 내구성 검증 △생산 공정이 표준을 준수했는지 점검하는 생산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주세페 코르시오네 레이노바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을 위해 최고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열정과 마음가짐을 공유하는 SDI 팀과 일하게 돼 고무적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SDIBS는 레이노바와 함께 배터리 품질을 향상시킨다. 삼성SDI는 배터리셀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배터리팩 시장에 진출했다. 배터리셀부터 모듈, 팩까지 사업 역량을 확보해 유럽에서 경쟁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했다. 트렌디하면서도 친숙한 온라인 웹사이트를 구축해 회사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온라인 웹사이트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상을 받았다. iF 다지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됐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등과 더불어 세계 3개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9개 부문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영향력, 기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BGF리테일 온라인 웹사이트는 3D 캐릭터와 모션 등을 활용해 BGF리테일의 오늘과 앞날에 대한 메시지를 친근하면서도 역동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온라인 사이트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와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한 점도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1년 8월 글로벌 메
[더구루=홍성일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학습플랫폼 '딥하우(DeepHow)'에 투자했다. 챗GPT 등의 등장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G그룹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모양새다. 딥하우는 27일(현지시간) 오울 벤처스가 주도하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신규투자자로 참여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400만 달러(약 1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외에도 기존 투자자인 시에라벤처스, 퀄컴벤처스, 오세이지벤처파트너스, 풋힐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딥하우는 2018년 숙련된 인력들의 노하우나 지식이 새로운 인력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을 본 시멘스 연구원, 엔지니어들에 의해 설립됐다. 딥하우는 AI기반 비디오 중심 지식 캡처, 학습 플랫폼을 개발해 제조, 서비스, 건설 등 비즈니스 영역 전반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딥하우에 따르며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학습 프로젝트 제작시간을 10배 단축하고 작업자의 성과는 2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딥하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기술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CLEC-1 표적 면역항암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OSE이뮤노의 항암제 개발 기술력이 전 세계 암 치료전문가에 알려지면서 종근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2019년 11월 OSE이뮤노로부터 비소세포폐암 2·3차 치료제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도입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미국암연구학회 주관 행사인 제116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해 CLEC-1 표적 면역항암제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OSE이뮤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3시간 반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OSE이뮤노는 이번 학회에서 △'대식세포를 통해 항암효과를 내는 CLEC-1 표적 면역항암제'(CLEC-1 inhibitory myeloid checkpoint blockade enhances antitumor responses and tumor phagocytosis by macrophages) △'세포 단백질 TRIM21와 CLEC-1의 파트너링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기준 금리 전망치를 5%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영국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기준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0.2%에서 3분기 -0.3%로 둔화했지만 4분기 0%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6%에서 -0.3%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영란은행 기준금리는 4.25%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금리 선물 투자자들은 내달 11일 기준금리가 4.5%로 인상될 확률이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기준금리가 5%에 도달할 확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CNN은 “영국 경기가 예상보다 잘 버틴 덕분에 영란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파운드화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올 들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파운드화 강세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월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10.1% 상승했다. 지난달 기록한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의 작년 연간 리튬 생산 가치가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홀딩스의 투자 성과가 잇따라 가시화되며 ‘리튬 잭팟'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필바라는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광산에서 지난해 13.1kt의 리튬을 생산했다. 리튬 평균가격이 작년 12월 t당 7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생산 가치는 9억1700만 달러(약 1조2279억원)다. 필바라는 필강구라 프로젝트 증설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생산 가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와 필바라는 지난 2018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포스코홀딩스는 필바라의 지분 4.75%를 인수하고 리튬 광석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협력을 확대해 리튬 생산 합작법인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출범했다. 포스코와 필바라가 각각 지분 82%, 18%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필바라의 지분율은 최대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필바라 외에 포스코홀딩스 자체 리튬 염호 개발 사업에 따른 투자 성과도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리튬 확보를 위해 2019년 옴브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