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가 현지 제철소로부터 가스 공급 계약을 따냈다. 높은 가스 수요에 힘입어 가스전 확장 사업 재개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에너지는 와얄라 제철소(Whyalla Steelworks)와 조건부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틀라스 프로젝트에서 생산할 가스를 공급받는다. 이번 계약은 와얄라 제철소의 모회사인 리버리티 스틸(Liberty Steel)이 2025년부터 아틀라스에서 만든 가스 4페타줄(PJ)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한다. 리버리티 스틸은 전 세계적인 이슈인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세넥스에너지와 계약을 맺었다. 리버리티 스틸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9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로와 수소환원제철 공장에 최대 5억 호주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했다. 100% 수소를 사용해 연간 직접환원철(DRI) 18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세넥스에너지는 고객사들의 높은 수요를 재확인하고 아틀라스 프로젝트 재개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세넥스에너지는 10억 호주달러(약 8490억원)를 쏟아 아틀라스와 로마 노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30일 '2023 미국 망막학회(ASRS, 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1번째 개최되는 ASRS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안과질환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현지시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학술대회 셋째 날 진행된 '최신 초록(Late-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상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8주 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
[더구루=최영희 기자] 헥토이노베이션은 걷기를 비롯해 일상의 필수적인 행동을 ‘소득’으로 바꿔 주는 ‘발로소득’이 출시 약 반년 만에 회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전, 경쟁, 협력’의 재미를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발로소득은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헥토이노베이션이 올해 초 선보인 걷기 기반의 '일상 리워드' 앱이다. 앱에서 제시하는 과제(챌린지)에 ‘일상지원금(포인트)’을 내고 참여해 정해진 시간 내에 완수하면 ‘소득(코인)’을 지급한다. 획득한 코인은 카페, 외식, 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기프티콘 구입 혹은 앱 내 교환권 응모 이벤트 참여에 사용할 수 있다. 발로소득은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까지의 소소한 일상을 챌린지로 구성해 별도의 시간 투자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챌린지는 ‘걸음 습관 챌린지’를 비롯해 물 마시기, 영양제 먹기, 음악 듣기, 책 읽기, 오늘 지출 확인 등 ‘일상 습관 챌린지’로 구성됐다. 챌린지에 성공하면 최대 1000코인이 주어지며 챌린지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1000걸음당 코인이 3개씩 자동 적립된다. 유사한 리워드 앱 대비 발로소득은 ‘도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아이디어노믹스와 미잭이 RTG(고무 타이어 갠트리) 크레인의 동력을 디젤에서 수소동력으로 전환한다. 이 공정에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사용된다. 아이디어노믹스는 자회사인 US하이브리드가 미잭의 RTG 크레인 동력 전환을 위해 수소 추진 키트와 관련된 모든 조달, 엔지니어링 및 설계 작업을 관리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양사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활용해 수소저장탱크, 냉각시스템 등 핵심부품을 직접 개발할 계획이다. 미잭은 일리노이주 시설의 RTG 크레인에 수소 추진 키트를 설치할 예정으로, US하이브리드는 이 작업에 필요한 모든 엔지니어링 다이어그램과 현장 지원에 나선다. RTG 크레인은 36만톤 이상의 컨테이너를 들어올리는 장비다. 항구 및 철로에서 짐을 선박하는데 사용되며 화석연료 사용량도 이에 비례해 늘어난다. 평균적으로 RTG 크레인은 시간당 10갤런의 디젤을 소모해 한시간에만 100kg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 이번 현대 수소연료시스템을 활용한 RTG 크레인은 탄소 배출 없이 선적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이디어노믹스와 미잭에 따르면 수소연료 전지는 극한의 덥고 추운 날씨에서 효율적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총 340억 원의 B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2 투자는 2022년 2월 시리즈 B 투자의 연장으로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2022년 2월에 마무리한 360억 투자 이후 17개월만이다. 출시 34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700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 9월에 출시된 4050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인 ‘퀸잇(Queenit)’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 누적 다운로드 540만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월 흑자를 기록하며 4050 패션 시장의 선두 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퀸잇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퀄리티 높은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주며,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추천 시스템' 등 4050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포랩스 최희민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라포랩스 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공군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공군은 아처와 1억1000만 달러(약 1400억원) 규모 전기 항공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미국 공군의 중소기업 혁신 연구(SBIR·Small Business Innovative Research) 3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SBIR은 자국 내 소규모 비즈니스가 연방의 연구·개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처는 오는 2028년 7월 31일까지 공군에 전기 항공기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첫 양산형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2024년 말까지 FAA의 인증을 받은 다음 이를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스텔란티스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조지아주 코빙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중국 부동산 시장의 반등을 전망했다. 중국 중앙 정부 차원에서의 부동산 부양 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 부동산 리서치 팀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중앙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가까운 미래에 더욱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양책은 공급 유지와 부동산 개발 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 1선 도시의 수요 창출, 도시 마을 전환 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부동산 시장이 고무적으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후속 정책의 착륙과 실행이 부동산 시장 회복을 지속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하지만 투기 현상이 심해지자 당국은 지난 2020년 하반기 강력한 규제 조치를 발표했고 이후 부동산 시장은 침체에 빠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는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줄도산 위기로 이어졌으며 국유 토지 매각에 크게 의존하는 지방정부들도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들었다. 특히 중국 중산층 자산의 70%가 부동산에 집중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5'가 내달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데뷔전을 치른다. 테슬라 중형 전기 SUV 모델 '모델Y'를 상대로 경쟁을 펼치며 글로벌 수요를 얻어가겠다는 각오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25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3 청두 모토쇼'에서 글로벌 최초로 소형 전기 SUV 'EV5'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V5 콘셉트를 선보인 지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기아는 앞서 지난 3월 중국 상하이모토쇼에서 EV5 콘셉트를 선보이며 "올해 안에 중국에서 EV5 기반의 양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10일 참고 [단독] 기아 EV5 콘셉트카 중국서 세계 최초로 공개> EV5 콘셉트는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다섯 가지 방향성 중 하나인 '볼드 포 네이처(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를 적용해 강인하고 대담한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를 적용하는 등 기아가 지난달 국내서 공식 출시한 대형 전기 SUV인 'EV9' 디자인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a16z, 코인베이스의 투자를 유치한 핀테크 기업 에코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했다. 베이스는 이달 초 개발자들에 오픈됐으며 내달 초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가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 빔(Beam)을 출시했다. 빔은 출시와 함께 기본 토큰인 에코(ECO)와 스테이블 코인인 USDC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빔은 옵티미즘도 지원하며 내달 초 베이스는 메인넷 출시 이후 지원될 예정이다. 에코는 빔의 편의성을 높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빔은 이더리움의 ERC-4337을 구현해 개인 키 분실 시 암호를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올 3월 배포되기 시작한 ERC-4337은 '계정추상화(Account Apstraction)' 표준이다. 계정추상화를 통해 블록체인 지갑 대중화의 큰 장애물이었던 '복구 단어' 관리를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거래한도 설정, 이더리움 외 타 토큰 수수료 지불 기능 등도 가능해졌다. 빔의 또 다른 특징은 QR 코드를 통해 고객확인제도(KYC)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QR코드를 통해 자신을 증명
[더구루=한아름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워홈이 막판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식음 서비스 운영이 결정된 이후부터 지대한 관심을 갖고 꾸준히 살폈다. 현장점검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구석구석 돌며 상세하게 확인도 마쳤다. K-푸드가 전 세계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식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봬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31일 새만금 잼버리 식음 서비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하며 최종 점검에 나섰다. 새만금 잼버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잼버리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158개 나라 4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구 부회장은 무더운 여름 야외 행사 등 악조건에서 철저한 위생점검을 하는 등 막판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구 부회장이 새만금 잼버리 식음 서비스 운영이 결정된 이후부터 지대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가 K-푸드를 전 세계인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식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 정부가 한국에 동결된 70억 달러(약 8조9460억원) 규모의 자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에 나선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차질을 빚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외신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란 내각은 지난주 현지 의회에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내 은행에 동결된 원유 수출 대금을 회수하기 위한 국제 중재를 신청하는 법안의 승인을 요청했다. 지난 2019년 9월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며 국내 원화 계좌가 동결됐다.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개설된 이란 계좌에는 원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약 9조3100억원) 가량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10년부터 이란 중앙은행(CBI) 명의로 한국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미국과 이란은 올해 들어 핵합의 복원을 위한 물밑접촉을 지속해서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오만의 중재로 양국의 수감자 교환·동결 자금 관련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우리 정부도 앞서 지난 5월 미국·이란 등과 유엔 분담금 지급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등 공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조건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10년 연속 전 세계에서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가장 많은 국가에 뽑혔다. 태양광 발전 규모는 석탄 다음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제24회 중국·칭하이 녹색발전 투자무역 상담회' 기간 열린 태양광 산업 포럼에서 "지난해 신규 태양광 설치량이 10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태양광은 석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력원이다. 중국은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들어 누적 발전용량이 약 27억1000만kW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태양광은 4억7000만kW로 1년 사이 39.8%나 늘었다. 풍력은 같은 기간 13.7% 증가한 3억9000만kW였다. 태양광 발전소의 연평균 가동률은 98%에 달한다. 작년 상반기 발전량은 2600억kWh 이상으로 1년 전보다 약 30% 뛰었다. 중국 서중부에 위치한 칭하이성은 태양광 발전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칭하이성은 발전설비의 91.6%가 청정에너지다. 이중 신규 설비용량은 64.2%며 태양광이 41.4%를 차지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