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일본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대대적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실적 부진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자체 일본 온라인숍에서 다음달 12일까지 한국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내 건 여름 세일 행사 ‘무진장 세일·몬스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대 90%할인에 더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구입 시 10% 추가 할인 적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무신사에서 처음으로 쇼핑을 하는 사람에게는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도 신경썼다. △마뗑킴(Matin Kim) △플르부아(Pleuvior) △드로우핏(Draw-fit) △코드그라피(Code Graphy) △스탠드오일(Stand Oil) △마하그리드(Mahagrid) 등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템을 준비했다. 무신사는 "화제의 한국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한국 왕복항공권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무신사가 국내 실적 악화의 돌파구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일본 타이어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브랜드 대표 4계절 타이어 제품 '엔블루 4시즌'의 라인업을 늘린다. 23일 넥센타이어 일본판매법인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내달 1일 일본 시장에 경차용 엔블루 4시즌을 추가 출시한다. 사이즈는 165/55R15 75T와 165/70R14 85T XL 두 가지이며 현지 판매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 방식을 통해 결정한다. 오픈 프라이스는 제조업체가 가격을 표시하는 권장소비자가격 제도와 달리 최종 판매자인 유통업체가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엔블루 4시즌은 젖은 노면과 눈길 등을 따지지 않고 안정된 주행을 발휘하는 4계절용 타이어다.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형성돼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지난 2021년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팬(Motor-Fan)이 선정한 추천 타이어 9선에 속하며 미쉐린, 피렐리, 굿타이어 등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본보 2021년 5월 28일 참고 넥센타이어, '엔블루 4시즌' 日 추천 타이어 '9선'…강호찬 효과>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된 상태다. 2세대의 경우 'V'형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젖은 노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현지 생산 판매 비중이 40%를 돌파했다. 내년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에 따라 과반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미국 생산 판매 비중은 40.2%로 집계됐다. 완성차 그룹 중 10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현대차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 기아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 순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3분기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가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현재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수요에 따라 최대 50만대까지 생산량은 확대될 예정이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현지 생산 판매 비중은 100%를 나타냈다. 포드는 77.5%로 2위, 혼다는 73.1%로 2위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와 스바루는 각각 70.1%와 58.5%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와 포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는 모두 일본 브랜드다. 6위부터 9위까지는 △제너럴모터스(54.0%) △르노-닛산-미쯔비시 얼라이언스(49.1%)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웨덴 간판 기업 이케아가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케아 독일 노조원 600여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이케아의 독일 파업이 국내로 불똥이 튈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이케아 독일 노조원 600여 명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호프하임-왈라우(Hofheim-Wallau) 이케아 매장에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원은 독일 내 35개 지점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노조원의 주요 요구 사항은 단체 교섭을 통한 임금 인상이다. △시간당 임금 2.50유로(약 3600원) 인상 △연간 훈련 수당 250유로 (약 35만6000원)인상 등이 요구안에 담겼다. 시간당 임금 2.50유로 인상을 적용하면 인상폭은 14% 이상이다. 독일 노조는 "당사 임직원 임금은 전국 소매업 종사자 중에서 평균 이하"라며 "소비자 물가가 천정이 뚫린 듯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우리의) 요구안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케아 독일은 노조의 요구안을 면밀히 살펴 내달 11일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자칫 이번 파업이 국내 이케아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랩탑용 고용량 DDR5 D램 상용 판매를 개시했다. DDR5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차세대 D램 시장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중국 매체 IT홈에 따르면 최근 현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에 SK하이닉스가 제조한 5600Mbps 속도의 DDR5 모듈 제품인 24·48GB SODIMM 판매 글이 올라왔다. 가격은 각각 600위안과 1180위안으로 판매되고 있다. 랩탑에는 일반적으로 8GB 수준의 제품이 사용된다. 24·48GB 모듈을 이용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손쉽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48GB 제품을 2개 이어 붙이면 96GB, 4개를 이어붙이면 192G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5600Mbps는 FHD(Full-HD)급 영화(5GB) 약 9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는 속도다. 기존 고용량 DDR5 제품은 서버용으로만 출시됐으나 최근 반도체 업체들이 앞다퉈 랩탑용 고용량 DDR5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 메모리 회사 '머쉬킨(Mushikin)'도 지난달 48GB SODIMM DDR5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DDR5 개발에 성공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의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톱3'에 포함됐다. 미국프로골프(PGA)를 통해 유명세를 타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아쿠쉬네트는 골프 산업이 확고한 기반 위에 있다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베트남 온라인매체 노우인사이더스(KnowInsiders)는 23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골프 브랜드’ 3위로 타이틀리스트를 선정했다. 노우인사이더스는 타이틀리스트가 뛰어난 비거리와 정확성을 자랑하는 퍼터와 아이언으로 유명해진 업체라고 소개했다. 또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프공 프로-VI(Pro-VI)를 생산하는 업체로 골프 가방, 골프 의류, 골프 액세서리 등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단 스피스(Jordan Spieth),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웹 심슨(Webb Simpson) 등 PGA에서 활동하는 프로 골프선수가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순위에서는 미국 골프용품 업체 캘러웨이(Callaw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인베이스가 디파이 인프라 전문 매버릭 프로토콜(Maverick Protocol)에 투자했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탈중앙 금융 시장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23일 글로벌 벤처 캐피털인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한 900만 달러(약 11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외에 판테라 캐피털, 바이낸스 랩스, 아폴로 크립토 등이 참여했다. 지난 3월 출범한 매버릭 프로토콜은 혁신적인 AMM(자동화된 시장 조성자) 모델로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구축했다. 이후 이 플랫폼은 이더리움 상위 3대 DEX에 이름을 올렸고, 영지식증명 기반 롤업 플랫폼 ‘zkSync Era’에서 거래량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3700만 달러(약 480억 원) 이상의 TVL(가상자산 총 예치금)을 확보했으며 온체인 거래량에서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지원해 최대 374%의 자본 효율을 달성했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최근 인센티브 도구 세트인 ‘부스트 포지션(Boosted Positions)’을 도입하기도 했다. 부스트 포지션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CMMS(설비관리시스템) 전문 업체 림블(Limble)에 투자했다. 골드만삭스는 림블이 CMMS 시장에서 폭발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림블은 23일 골드만삭스 성장주 사업부가 주도하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5800만 달러(약 7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 원)로 평가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출시한 52억 달러(약 6조7700억 원) 규모의 성장 주식 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이 펀드는 강력한 시장 입지와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고성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 성장주 사업부 수석 고문인 존 코놀리가 림블 이사회에 합류해 다음 성장 단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림블이 CMMS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존 코놀리는 “림블은 대규모 운영도 간소화하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최신 CMMS로 이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다”며 “전 세계 수천 명의 고객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림블은 기업을 대상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시에이 헤르만(Maciej Herman) 일본 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 최고경영자(CEO)가 폴란드에서 개최된 소매업계 컨퍼런스에 참석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 베델은 수장의 진두지휘 아래 획기적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마시에이 헤르만 CEO는 최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자리한 MCC 마주르카스 컨퍼런스 센터&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 '리테일 트렌드 2023'에 참석했다. 그는 제과업체에게 있어 제품 혁신은 지속적으로 풀어야하는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 베델의 경우 예디나 초콜릿(Jedyna chocolate), 바닐라 마시멜로(Vanilla Marshmallow),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 등 폴란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것은 맞지만 젊은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는 다르다는 것이다. 단지 달콤한 디저트가 아니라 새로운 것, 놀라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가 존재하며,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혁신적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에 대한 충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시스템 에어컨 사업 관련 불공정 경쟁 행위 의혹을 벗었다. 악재를 털어낸만큼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현지 공조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23일 인도 반독점 조사기관인 경쟁위원회(CCI)에 따르면 CC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현지 에어컨 수리·판매·서비스 업체 'PIL(Perfect Infraengineers Limited)'로부터 경쟁법 3조와 4조 위반 혐의로 고발된 LG전자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CCI는 인도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등 난방·환기·공조(HVAC) 솔루션 시장 내 다양한 플레이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LG전자가 지배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어 경쟁법 위반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LG전자 외 다이킨과 삼성전자, 파나소닉, 하이어 등을 예시로 들었다. 특히 현지 1위인 다이킨이 2020년부터 3개년 동안 평균 44%의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LG전자의 점유율은 16%에 그쳤다고 부연했다. LG전자가 경쟁법 3조를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PIL이 적절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아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장 구조 등을 살펴봤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관저에 강판을 공급한다. 새 수도 건설에 맞춰 새로운 대통령 관저에 들어갈 강판을 제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은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미래 수도 누산타라(Nusantara Capital City, IKN)의 대통령 관저 건설을 위한 강판을 납품했다. 강판은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의 합작법인인 크라카타우 포스코에서 내후성 강재(SPAH) 규격에 따라 1550미터톤(MT) 생산됐다. 푸르워노 위도도(Purwono Widodo) PT 크라카타우 스틸 사장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상징적인 예술가 아이 노만 누아르타(I Nyoman Nuarta)가 설계한 IKN 대통령 관저를 가루다 디자인 설비로 제조하는 데 크라카타우스틸이 공급한 강판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라카타우스틸이 IKN에 있는 대통령 관저 건설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여한 양은 3000MT에 달한다"고 밝혔다. 크라카타우스틸이 생산한 강판은 인도네시아 국산제품 사용요건(TKDN)에 준수한다. TKDN는 인도네시아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무역장벽 중의 하나이다. 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스위스에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양자기업 퀀텀바젤(QuantumBasel)과 유럽 내 양자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자 데이터센터를 스위스 혁신 캠퍼스인 업타운바젤(uptownBasel)에 들어선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AQ35와 #AQ64 등 두 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AQ가 추가될 때마다 양자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데 유용한 계산 공간이 두 배가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Q35는 340억 개 이상의 다양한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고, #AQ64는 1800경 이상의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 양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물류·금융·제약·화학·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와 양자 산업 분야에서 역사적인 거래"라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자의 잠재력을 갖춘 파트너를 찾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