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인도 승차 공유 스타트업 올라(Ola)의 기업가치를 추가 하향했다. 올라의 기업가치는 지난 2017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뱅가드는 3일 올라의 기업가치를 전보다 27% 낮춘 35억 달러(약 4조5500억 원)로 평가했다. 앞서 뱅가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 운영이 중단되며 올라의 기업가치를 지난해 10월 72억 달러(약 9조3700억 원)에서 올해 2월 45억 달러(약 5조8500억 원)로 한 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에 하향된 기업가치는 지난 2017년 올라가 3억3000만 달러(약 4300억 원)를 모금했던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기업공개(IPO) 일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라는 지난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투자은행(IB)과 기업공개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지만 불확실한 상장 환경으로 인해 기업공개를 보류한 상황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올라는 인도 카헤일링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다. 현재 글로벌 12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록 차량 대수는 130만대에 이른다. 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파트너사이자 세계 3대 맥주 기업인 몰슨 쿠어스가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 키우고 있다. 경쟁사 AB인베브의 버드 라이트가 올해 초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마케팅 이후 역풍을 맞았다. 몰슨 쿠어스는 대체 상품으로 올라서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골든블루는 2021년 몰슨 쿠어스와 국내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블루문 △쿠어스 △몰슨 캐네디언 등을 선보이고 있다. 개빈 해터슬리(Gavin Hattersley) 몰슨 쿠어스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 시간) 개최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2분기 밀러 라이트와 쿠어스 라이트 판매량의 합은 버드 라이트 판매량에 비해 50% 더 많았다"면서 "맥주 업계에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경쟁사 맥주가 아닌 자사 맥주를 찾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몰슨 쿠어스는 미국 맥주 시장에서 버드 라이트가 주춤하는 사이 대체 상품으로 올라섰다. 지난 4월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딜런 멀베이니(Dylan Mulvaney)와 콜라보 마케팅을 펼쳤다 역풍을 맞았다. 캔맥주 주요 소비자층으로 분류되는 보수적 남성들 사이에서 보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AI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라쿠텐은 2일 오픈AI와 최신 대화형AI 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라쿠텐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오픈AI는 라쿠텐 AI서비스 개발에 최신 API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라쿠텐은 그룹의 라쿠텐AI 기술과 지식을 오픈AI 챗GPT 개발에 활용하고 조사, 데이터분석, 재고 최적화, 가격 책정, 업무 자동화 등 비즈니스 활용에 있어서도 대화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라쿠텐은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생태계와 오픈AI의 기술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 가치를 높이고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쿠텐 측은 "독자적인 데이터와 판매망,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운영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선가스 리뉴어블(SunGas Renewables)이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들여 친환경 메탄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안정적인 메탄올 연료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선가스 리뉴어블은 지난달 26일 20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친환경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카운티의 래피즈 패리시(Rapides Parish)에 위치한다. 내년 말 착공해 2027년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가스는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전액 출자 자회사인 비버 레이크 리뉴어블 에너지(Beaver Lake Renewable Energy, BLRE)도 설립했다. BLRE는 선가스가 머스크를 위해 그린 메탄올을 생산하는 첫 번째 시설을 구축한다. BLRE는 이 시설에서 생산된 친환경 메탄올을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데 사용한다. 연간 약 40만 톤(t)의 선박 연료용 그린 메탄올이 생산될 전망이다. 생산시설 건설 기간 동안 115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운영 기간 동안 100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테라파워'의 원자로 착공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주요 협력사를 선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웨스턴 서비스 코퍼레이션(WSC) △제임스 피셔 테크놀로지스 △BWXT 캐나다 △커티스-라이트 플로우 컨트롤 서비스 등 4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들어설 원자로 '나트륨(Natrium)' 건설을 지원한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케머러에 소듐냉각형(SFR) 기술 기반 원자로인 ‘나트륨(Natrium)'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354MW 규모로 오는 2024년 건설에 돌입해 2028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건설 비용은 약 40억 달러로 테라파워와 미국 에너지부가 절반씩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WSC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 초기 단계에서 시스템 기능을 통합하고 가상 시운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제임스 피셔 테크놀로지스는 사출 주조로 시스템을 설계·구축한다. BWXT는 중간 열교환기를 설계한다. 커티스-라이트 플로우 컨트롤 서비는 반응기 보호 시스템(RPS)를 개발한다. 타라 나이더 나르튬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전 규제 당국이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6(462㎿)'의 표준설계인가(SDA) 신청을 수락했다. 약 2년의 평가 후 SDA를 취득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SDA 신청을 승인받았다. SDA는 동일한 설계의 원자로를 반복적으로 건설할 시 필요한 허가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SMR 회사 최초로 600㎿(50㎿급 12기) SMR의 SDA를 받았었다. 2년 후 77㎿ 규모의 SMR 6기의 SDA도 신청했다. 지난 3월부터 기술 검토를 밟았다. 향후 2년 동안 공식 검토를 진행하고 SDA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적기에 승인을 얻어 안전성을 입증하고 미국 첫 SMR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에 VOYGR™-6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최근 부지 고르기와 기초 콘크리트 타설 등 준비 작업을 수행하고자 파트너사인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을 통해 NRC에 'LWA(Limited Work Authorization)' 신청서를 냈었다. <본보 2023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대표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2종에 대한 신형 버전을 출시한다.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 특허청에 크레타와 알카자르 신형 버전 상표를 등록했다. 기존 모델명에 '어드벤처'(Adventure)를 접미사로 붙였다. 어드벤처는 모험 또는 모험심을 뜻하는 영어단어이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될 이들 모델의 특징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제격이라는 평가다. 현대차는 이번 상표 등록을 토대로 하반기 크레타 어드벤처와 알카자르 어드벤처를 출시하고 현지 SUV 판매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 등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성능에 대한 변화보다는 외관 디자인의 변형이 주로 이뤄졌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기존 모델을 통해 이미 인기를 입증한 모델들인 만큼 출시 이후 현지 SUV 시장에 돌풍이 예상된다. 크레타는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인도 중형 SUV 부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베스트셀러 모델이며 알카자르의 경우 크레타와 투싼 사이급 SUV로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SUV 수요를 확보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중국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Sichuan Yahua Industrial Group)과 리튬 공급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터리 핵심 재료 중 하나인 수산화리튬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야후아 그룹은 수산화리튬 공급 기간을 기존 2025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야후아 그룹은 오는 2030년 12월31일까지 테슬라에 총 20만7000~30만1000t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야후아 그룹은 “이 기간 동안 연도별 공급량과 공급 가격은 상호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와 야후아 그룹은 지난 2020년 12월 6억3000만~8억8000만 달러(약 8200억~1조1450억 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슬라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테슬라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47만9700대로 집계됐다. 상하이 전기차 기가팩토리의 경우 지난 몇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3일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열리고 있는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행사 첫날을 맞아 현장 점검과 오염수 이슈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박 이사장은 중앙시장 내 생선골목을 돌아보며 활어, 건어물, 음식점 등 수산물 상인을 찾아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점검하고 경영애로를 청취했다. 뒤이어 중앙시장 내 수산물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상인은 “오염수 관련 논의가 있을 때부터 어려움이 있었다”며 “무더위로 손님도 줄고 있는데 방류가 실시되면 매출이 줄어들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이번 온누리상품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대한민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28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1인 최대 2만원 한도로 당일 구매 금액의 30%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에코프로비엠, 미국 포드가 퀘벡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사로 캐나다 'SNC-라바린'을 선정했다. 캐나다 대형 건설사와 협력해 공장 건설에 본격 나선다. 시공부터 시운전,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양극재 공장의 성공적 구축을 돕는다. 2일(현지시간) 라프레스 등 캐나다 매체에 따르면 SNC-라바린이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맡는다. 하청업체 근로자를 포함해 총 480명이 투입되고 건설에 약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1911년 설립된 SNC-라바린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건설사다. 약 100여 개국에 진출해 도로와 교량, 공항, 상업시설 등을 건설했다. 지난해 매출 규모만 약 75억 캐나다달러(약 7조원)에 달한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는 SNC-라바린의 시공 역량을 활용해 양극재 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세 회사는 작년 7월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10월 퀘벡 남부 베캉쿠아를 투자처로 최종 확정하고 기초공사에 돌입했다. 지난 3월 캐나다 방송사 ‘TVA'에 벌목을 마친 땅을 포크레인을 동원해 고르는 모습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배터리 공장의 경제적 효과를 고려할 때 보조금이 과하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공급사까지 포함하면 캐나다 내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3일 야후파이낸스 캐나다에 따르면 이성훈 넥스트스타 CEO(상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의 경제적 효과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그런 우려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 CEO는 넥스트스타의 일자리 창출을 '엄청난 기회'라고 평가했다. 넥스트스타는 사무직 직원 30명과 엔지니어·기술자 100명을 내달 안으로 뽑을 예정이다. <본보 2023년 8월 1일 참고 LG엔솔·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 채용 본격화>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직접 고용 인원만 2500명에 달한다. 이 CEO는 "캐나다 사람들에 혜택이 돌아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인은) 넥스트스타의 공급사에서 파생된 수많은 일자리로 인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이 지역에 투자하기로 한 공급사만 서너 곳이 된다"고 부연했다. 넥스트스타는 앞서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에 현지 10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K-치킨 알리기를 본격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롯데몰 자카르타에 새 점포를 열었다. 이곳 매장에선 △오리지날 △레드 △허니 등 치킨 메뉴와 △치킨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한다. 특히 닭고기와 밥을 함께 먹는 동남아 지역 식문화를 반영해 △갈비치킨스테이크 △칠리치킨스테이크 등과 갈릭버터라이스를 곁들인 현지화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무슬림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4년 세계적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이슬람 식품영양협의회(IFANCA)로부터 교촌소스, 핫소스, 허니소스 등 소스 3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란 의미다. 이슬람법에 따라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가리킨다. <본보 2023년 1월 9일 '인니 픽' 교촌치킨…할랄 인증 "현지 맞춤형 전략 통했다"> 아울러 롯데몰 자카르타점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리지날 △레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신규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24일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블랙펄(Black Pearl)'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300㎿(메가와트)급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다. 현재 해시레이트(채굴 속도)는 2.5EH/s(엑사해시)다. 장비를 점진적으로 교체해 3분기까지 해시레이트를 늘릴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해시레이트는 9.6EH/s에 도달할 전망이다. 해시레이트가 높아진다는 것은 더 많은 채굴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지난 2021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사이퍼마이닝은 현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장치 개발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인간의 입출력 능력을 강화해 디지털 지능의 발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의 노변담화(fireside chat)에서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사람에게 최초로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할 것"이라며 "완전히 시력을 잃은 사람이라도 시각 피질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는 해당 장치를 이용한 동물 실험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원숭이에게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하고 3년동안 확인해왔다"며 "처음에는 저해상도로 영상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해상도의 영상은 물론 가시광선을 제외한 자외선, 적외선, 레이더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론 머스크가 소개한 시각 임플란트 장치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