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NTT 도코모의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자회사 '신영역 기획 준비 주식회사(新領域企画準備株式会社, 이하 신영역회사)가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 네트워크 '오아시스'에 검증자로 참여한다. 오아시스는 지난 23일 신영역회사가 새롭게 밸리데이터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영역회사는 초기 21개사, 소프트뱅크, KDDI, 넥슨, 믹시 등 2군 밸리데이터에 이어 3군 밸리데이터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NTT 도코모는 지난해 11월 웹3 부문에 대한 6000억 엔(약 5조4600억 원) 규모 투자를 밝히며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역회사가 NTT 도코모가 설명한 해당 회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치 않다. 오아시스는 신영역회사의 참여와 함께 네트워크 안정화와 생태계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2022년 2월에 발족했으며 일본 게임과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이 현재 거래속도, 수수료, 보안 등 여러 진입장벽이 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에는 반다이 남코를 비롯해 세가, 유비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외 대형 게임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한정판 클렌징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오는 28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일본 한정 '퓨어 클렌징 밤(Pure Cleansing Balm)'을 론칭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리뷰 기반의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마녀공장은 아토코스메 도쿄에 특설 코너를 조성하고 오는 8월1일까지 퓨어 클렌징 밤을 선보인다. 또 다음달에는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아토코스메 쇼핑(@cosme SHOPPING), 오는 8월부터는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중심의 잡화 편집매장)과 잡화점 돈키호테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마녀공장은 퓨어 클렌징 밤이 △식물 오일 14종 △비타민C △나이아신마이드 △판테놀 △토코페놀 등의 성분이 함유된 클렌징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딥클렌징 이후에도 피부 수분을 확실하게 유지시켜준다는 설명이다. 피지와 각질 등을 제거해 거무스름하지 않고 윤기가 나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마녀공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베트남 '호아빈건설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다. 26일 업계와 베트남 외신 등에 따르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레 비엣 하이(Le Viet Hai) 호아빈 건설그룹 회장과 만나 베트남 경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건설 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어려운 시기에 호아빈 그룹을 신뢰하고 지원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베트남 건설 프로젝트 입찰 가능성도 낙관했다. 그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최신 기술이 호아빈의 프로젝트 입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그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호아빈그룹도 양사간 협력을 공고히 다지는데 합의했다. 레 비엣 하이 회장은 "국제 프로젝트에서 두 그룹간 협력을 강화하자"며 "아세안에서 진행 중인 건설 프로젝트에 현대그룹의 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제상황도 공유했다. 호아빈건설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억1020만 달러(약 1441억원)의 손실로 상장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적자가 누적된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증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증설 사업과 관련해 31억 달러(약 4조6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이낸싱에는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금융기관을 비롯해 이탈리아 수출신용공사(SACE),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 등 22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페르타미나는 자금 조달 마감을 기념해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차관은 "이번 파이낸싱을 통해 발릭파란 정유공장 증설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PF 규모"라고 강조했다. 페르타미나는 인니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 석유가스회사다. 현지 원유·천연가스에 대한 개발권을 갖고 있고 유·가스전 탐사와 생산, 정유·석유화학 등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영위한다. 이 사업은 일일 원유처리용량을 26만 배럴에서 36만 배럴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베트남 탄콩그룹(Thanh Cong Group, 이하 TC그룹) 회장과 만나 양사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세웠다. 26일 TC그룹에 따르면 장재훈 사장은 지난 23일 TC그룹 본사를 방문, 응우옌 안 뚜언 회장과 만나 전략적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현지 판촉활동 강화를 위한 신차 출시 계획과 내달 현지 생산하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 전략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특히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TC그룹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기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대차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TC그룹은 지난 2017년 현대차와 생산합작법인 현대탄콩(HTMV)를 설립한 데 이어 2021년 판매합작법인(HTV)도 세운 바 있다. 특히 장 사장은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한 기쁨을 표하면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TC그룹과) 지속해서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 현대탄콩은 올해 들어 5월까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H마트가 확산일로다. 유타주·텍사스주·네바다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K푸드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H마트가 연내 △유타주 웨스트 조던 △텍사스주 댈러스에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는 내년 매장을 연다. 특히 웨스트 조던 매장은 H마트가 유타주에 첫 선을 보이는 곳인 만큼 K푸드의 인기를 방증하는 사례라는 평가다. 댈러스에서는 매장 6곳을 운영 중으로, 북서부에 위치한 한인타운에 신규 매장을 연다. 최근 댈러스시의회와 논의 끝에 350만달러(약 45억7700만원)규모의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내년엔 라스베이거스 사하라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에 5068㎡ 규모의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다. 쇼핑센터는 하루 9만대의 차량이 오고가는 대형 상권인 만큼 H마트의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H마트가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H마트에 납품 중인 CJ제일제당과 농심 등 식품 기업도 반사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마트는 1982년 미국 동부에서 설립돼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한국 특허출원이 전년도 대비 절반으로 크게 줄며, 2년 연속 특허출원 감소의 '늪'에 빠졌다. 영국 지식재산권 미디어 IAM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한국 특허출원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만2437건의 특허를 출원, 전년도인 2021년(2만4250건)의 절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특허출원 감소로 삼성전자의 특허출원 감소세는 2년 연속 이어졌다. 2020년 2만6787건의 특허를 출원한 삼성전자는 2021년과 2022년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상황은 비슷하다. IAM은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특허출원이 4347건에 그치며 전년도 8000건 이상에서 50% 가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 동안 11만4969건에 달하는 한국특허를 출원하며 국내에서 압도적인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보였다. 그 뒤를 LG전자와 LG화학이 이었으며 4위와 5위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다. LG전자와 LG화학의 특허출원 감소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18~2022년 각각 6만3645건, 3만319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하지만 지난해 특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함께 진행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방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지털 파트너십에 대해서 논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응우옌 만 훙(Nguyen Manh Hung)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접견에는 베트남 정부내 ICT 부서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응우옌 만 훙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장관에게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솔루션 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큰 관심을 보인 부분은 전자정부 부문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를 축으로 디지털 제도를 완성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운 상황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한국의 전자정부 구축 노하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UN이 발표한 2022 세계 전자정부평가에서 0.9529점을 얻어 덴마크, 핀란드에 이은 3위를 기록한 바있다. 응우옌 만 훙 장관은 한국 과기정통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파트너십에 관한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무라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추가 수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6월까지 100조원이 넘는 양극재 수주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이미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신영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올해 2분기 이익률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 올린 45만원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북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N83 제품 출하가 본격 개시되며 물량 효과가 본격화 할 것”이라며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약 7만톤으로 작년 대비 10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도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를 4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하반기 수주 모멘텀 부재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여러 기업과 합작법인(JV)를 맺은 상태로 추가 수주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부문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스쿠터 시장 확대를 노리는 인도네시아 '일렉트럼'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원하고 있다. 일렉트럼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최대 100만 대의 전기스쿠터에 'LG 배터리' 탑재가 이뤄지길 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브카시 GIIC 공업단지에 전기스쿠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신공장에는 연구센터와 테스트 트랙 등이 포함된다. 일렉트럼은 내년 중반부터 생산에 돌입해 연간 25만 대를 양산한다. 3000~5000대를 반조립(CKD) 형태로 내년 9월 생산한다. 전체 전기스쿠터 부품 중 40%를 인니산으로 채워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다. 인니 정부는 현지에서 만든 부품을 40% 이상 사용한 전기스쿠터를 구매할 시 700만 루피아(약 6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전기스쿠터 20만 대가 보조금을 받았었다. 일렉트럼은 인니 석탄회사 TBS 에너지 우타마와 고투그룹이 절반씩 투자해 2021년 설립한 합작사다. 출범 직후 향후 4년 동안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를 쏟겠다고 발표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일렉트럼은 4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생산을 재개한데 이어 신규 생산시설 조성에 나서며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3000만달러(약 39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니아 서쪽에 위치한 도시 리비우(Lviv)에 공장을 설립한다. 다음달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비우에 설치되는 생산라인은 내년 1분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필립모리스는 제조 업무를 중심으로 리비우 공장에서 25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하르키우(Kharkiv) 공장 노동자들에게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필립모리스가 우크라이나 내 자체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지 한달 여만에 구체적 계획이 나온 것이다. 필립모리스는 전쟁 발발 이후 해외 공장 생산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했다. <본보 2023년 5월 25일 참고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공장 생산 재개…중단 15개월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폴란드 위성 시스템 제조사인 크레오테크 인스트루먼츠(Creotech Instruments, 이하 크레오테크)와 소형 위성사업에 협력한다. 크레오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소형 위성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26일 크레오테크와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크레오테크와 위성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력 목표는 파트너간 기술적 잠재력을 활용해 군사 및 산업 부문을 위한 공동 개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크레오테크는 양자 컴퓨터 제어 시스템과 기타 응용 분야를 위한 고급 전자 장치 뿐만 아니라 위성 시스템, 구성 요소를 제조한다. 폴란드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위성, 즉 무게가 10kg에서 수십kg에 이르는 위성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자체 전자 제조 공장과 소규모 위성 통합 시설을 운영한다. 그르제고르즈 브로나(Grzegorz Brona) 크레오테크 최고경영자(CEO)는 "크레오테크는 첨단 전자, 위성 시스템 분야에서 개발한 기술을 아직 상용화하지 못했지만 한화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크레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