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이가 인도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촉진을 위해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힘 쓰고 있다. 26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3일 현지 비영리 단체 팀박투 콜렉티브(Timbaktu Collective)와 여성 전용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팀박투 콜렉티브는 재생농업 관련 비영리 단체이다. 시골 마을 공동체의 저하된 생태계를 보호·관리하고 복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 심기를 통한 황무지의 복원과 급수 문제 해결, 토양 건강 회복이 있다. 아난타푸르 지역 172개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약 2만1000개의 소외된 가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3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훈련 프로그램은 기아 현지 공장 인근 에라만치(Erramanchi) 지역에 마련한 별도 훈련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암마바리 팔리(Ammuvaripalli)에 거주하는 총 75명의 여성들이 참여한다. 이곳 훈련 센터는 인도 정부의 재정 지원을 토대로 설립됐다. 재봉틀 등 장비와 원자재 구입, 시설 유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전자담배 엘프바(Elf Bar), 에스코바(Esco Bars) 등이 국내에서 유통망 확대와 달리 미국에선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미국내 수입금지 명령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판매 승인을 획득하지 못한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체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성년자 흡연 문제가 대두되자 FDA가 적극적으로 단속을 펼치며 대응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엘프바, 에스코바 등 미승인 제품을 판매한 189개 소매업체에 경고서한을 발송했다. 엘프바는 지난 2018년 중국 선전에서 론칭된 전자담배 브랜드다. 에스코바는 미국 미시간주에 자리한 담배기업 브리즈 스모크(Breeze Smoke)에서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팔리고 있다. FDA는 미승인 제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바로잡지 않으면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고 서한을 받은 업체는 근무일 기준 15일 이내에 위반 사항을 시정하고 향후 추가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절한 시정 조치가 행해지지 않을 경우 압수, 민사 처벌 등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가 일본 게임 전문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아시스의 특별 이벤트에 참가한다. 컴투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산업의 통합과 관련해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오는 28일 교토에서 첫번째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이벤트 기조연설에는 컴투스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유비소프트, 믹시, DMM, 더블점프닷도쿄 등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기조연설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게임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과 관련해 트렌드와 발전 현황 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일본 자민당의 웹3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타이라 마사아키 중의원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일본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육성 의지 등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이날 이벤트에는 미야비의 라이브 공연 등도 진행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경제, 사용자 중심 경험의 길을 열 수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서 블록체인의 유망한 미래를 강조하면서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3월 오아시스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컴투스는 오아시스 참여를 통해 웹3 게임을 선도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현대모비스와의 배터리 동맹을 이어간다. 일부 임원진의 반대로 한차례 좌초될 위기에 놓였었지만, 내부 자금 상황에 따른 전기차 생산 비용 절감을 이유로 기존 계획을 고수하기로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량 실직 사태가 예상돼 별도 고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스페인 매체 오크디아리오(okdiario)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2025년 폭스바겐 란다벤(Landaben) 공장 인력이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폭스바겐 나바라(스페인) 임원진의 거센 반대에도 내부 자금 상황을 이유로 폭스바겐그룹이 끝내 이곳 공장 배터리 팩을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약 4~600명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란다벤 공장은 폭스바겐그룹 전동화 전략에 따라 100%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생산 시 기존 인력의 70%만으로도 소화가 가능한데다 당장 유휴 직원들을 배치할 곳도 여의치 않은 상태라 이들 직원에 대한 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배터리팩 아웃소싱은 현대모비스가 맡는다. 란다벤 공장에서 10㎞ 거리에 위치한 부지에 배터리 팩 공장을 짓고 오는 2026년 가동할 계획이다. 이곳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명품 선호도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이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제치고 온라인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싱가포르 미디어 기업 럭스 디지털(Luxe Digital)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크리스찬 디올이 올해 가장 인기있는 명품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럭스 디지털은 구글 트렌드와 시밀러웹(SimilarWeb)·라이벌 IQ(Rival IQ)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인터넷 검색 수 △온라인 트래픽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크리스찬 디올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7위에서 4년만에 6계단 상승했다. 레이디 디올과 새들백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 지난해 크리스찬 디올 웹사이트 트래픽은 전년 대비 48% 늘었다. 올해 3월엔 인도 뭄바이에서 2023 가을 컬렉션쇼를 개최하면서 올해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구찌다. 지난해 구찌 인터넷 검색 수는 전년 대비 9% 줄었지만 웹사이트 트래픽은 13% 늘었다.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 회사 유가랩스와 메타버스 프로젝트 개발에 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렌 후이추안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회장(董事长·동사장)이 공식 선임됐다. 텐센트가 보유한 IT 기술력과 영향력을 통해 중국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렌 후이추안 회장 선임을 승인했다. 후이추안 신임 회장은 현지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 부회장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로 2020년 텐센트에 합류했다. 텐센트 합류 이후 온라인 보험 플랫폼 위슈어 등 보험 사업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합작법인의 임시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길경섭 전 삼성화재 중국법인장은 부회장을 맡는다. <본보 2023년 5월 22일자 참고 : [단독] 삼성화재 中 합작법인, 수장 교체…텐센트 출신 전면배치> 최근 텐센트 측 인사들이 합작법인의 주요 요직을 맡으며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저우커쥔 위슈어 사장과 린징화 텐센트 수석부사장이 각각 3월과 4월 합작법인 이사로 선임됐다. 또 삼성화재 합작법인은 지난 2월 리하오 전 핑안생명 총경리를 신임 총경리로 선임했다. 삼성화재는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텐센트는 2억8000만 위안(약 510억원)을 출자해 지분 32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니모카브랜즈의 자회사 애니체스가 시드 투자 조달에 성공했다. 애니체스는 블록체인 체스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니체스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만 달러(약 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게임파이 벤처스를 비롯해 더 오퍼레이팅 그룹, 코다 캐피탈, 빙 벤처스, 708 캐피탈, 아시메트리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애니체스는 체스닷컴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체스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애니체스는 기존 체스의 핵심 규칙과 다양한 공격, 방어, 반격 전술이 포함된 '주문 메커니즘'과 결합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애니체스 개발팀은 신규 자금을 팀 확장과 추가 게임 개발에 투입한다. 애니체스는 2024년 1분기 알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스닷컴 관계자는 "다양한 관중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체스를 선보이겠다는 미션의 일환으로 애니모카브랜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생태계 플레이어에게 재미있고 색다른 체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의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맥 코너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26일 미국 증시의 하락을 경고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 헤지(hedge)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 상승에 베팅하는 선물과 옵션은 비싸졌다”며 “풋옵션 등으로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풋옵션 매수나 선물 매도로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손실을 헤지 할 수 있다 이어 “S&P 500 지수의 상승은 소수의 메가캡 주식이 주도했다”며 “랠리의 폭이 좁아지면 시장 하락 위험이 커지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코너스의 주장이다. 19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역사상 88번째 높은 백분위수에 해당한다. 코너스는 “S&P 500 지수가 지금과 같은 수준 이상에서 거래됐을 경우 이후 12개월 동안 평균 14%의 하락을 경험해왔다”며 “일반적인 경우엔 5%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코너스는 “수면 아래 위험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장의 중요한 위험 요소를 면밀히 추적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미래 경쟁자로 주목을 받아온 피스커가 정식 출고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피스커는 최근 자사 SUV 전기차 '오션'의 론칭 에디션 모델 '오션 원'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객에게 인도했다. 피스커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3만2000~3만6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CEO는 "2분기에 (오션) 생산을 1400~1700대로 늘리고, 하반기에는 월 6000대로 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스커는 출시 전부터 전기차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의 첫 전기차인 오션은 106kWh 배터리를 탑재, 미국 환경보호국 전기차 인증인 EPA 기준 주행거리가 579km에 달한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487km)는 물론 테슬라의 모델Y 롱레인지(531km)를 넘어선다. 상대적으로 인증 기준이 낮은 유럽 WLTP 테스트에서는 주행거리 708km를 기록했다. 오션은 최대 550마력(부스트 모드)의 강한 출력을 기반으로 단 3.6초의 제로백을 달성했다. 특히 피스커의 특허 기술인 캘리포니아 모드를 활용해 SUV 최초로 소프트톱을 사용하지 않고 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유럽연합(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한다. 인텔과 TSMC에 이어 삼성전자의 투자를 이끌어 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핵심 기업들을 유럽에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브르통 위원은 29~30일 방한해 이 회장을 만난다. 브루통 위원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동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브르통 위원은 이 회장에게 반도체 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작년 초 반도체법(Chips Act)을 발의했다. 2030년까지 총 430억 유로(약 61조원)를 투자하고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중 EU 비중을 기존 9%에서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칩 생산시설 등 첨단 공장을 역내에 건설하고, 연구소와 디자인 시설 설립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는 들썩이고 있다. 인텔은 10년간 유럽 전역에 800억 유로(약 114조원)를 쏟는다. 120억 유로(약 17조원)를 투입해 아일랜드 공장을 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의료기기기업 오울렛(Owlet)의 유아용 스마트 양말 '베이비샛'(BabySat)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연말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오울렛에 따르면 유아용 스마트 양말 베이비샛이 지난 20일(현지시간) FDA의 승인을 받았다. FDA는 베이비샛에 대해 병원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기와 동일한 정확도를 보였다며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베이비샛은 유아용 맥박 산소 측정기다. 의료진의 처방전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양말처럼 유아에게 입히기만 하면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아의 심박수와 산소포화도가 의료진이 설정한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알람이 울리게 설정됐다. 유아의 위급 상황을 빠르게 알 수 있어 부모와 간병인 등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울렛은 베이비샛을 연내 미국에 출시, 유아용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컬트 워크맨(Kurt Workman) 오울렛 최고경영자(CEO)는 "베이비셋은 가정용 스마트 기기 시대를 이끄는 최첨단 기술"이라며 "유아용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NTT 도코모의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자회사 '신영역 기획 준비 주식회사(新領域企画準備株式会社, 이하 신영역회사)가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 네트워크 '오아시스'에 검증자로 참여한다. 오아시스는 지난 23일 신영역회사가 새롭게 밸리데이터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영역회사는 초기 21개사, 소프트뱅크, KDDI, 넥슨, 믹시 등 2군 밸리데이터에 이어 3군 밸리데이터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NTT 도코모는 지난해 11월 웹3 부문에 대한 6000억 엔(약 5조4600억 원) 규모 투자를 밝히며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역회사가 NTT 도코모가 설명한 해당 회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치 않다. 오아시스는 신영역회사의 참여와 함께 네트워크 안정화와 생태계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2022년 2월에 발족했으며 일본 게임과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이 현재 거래속도, 수수료, 보안 등 여러 진입장벽이 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에는 반다이 남코를 비롯해 세가, 유비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외 대형 게임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