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차세대 스텔스 전차 'K3'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특허 디자인이 적용된 한국형 미래형 전차 K3로 미래 전장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각오다. 7일 호주 매체 선샤인과 러시아 군사매체 탑워(topwar)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특허청(KIPO)에 등록한 스텔스 전차 K3 설계가 온라인에 공개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차세대 주력전차(NG-MBT) K3설계를 특허청에 출원했고, 심사를 통과해 지난 3월 21일에 특허 승인을 받았다. 공개된 설계는 다양한 각도에서 장비를 묘사한 9개의 도면이 포함됐다. 장갑은 강철, 세라믹과 복합재료로 구성된 모듈식 시스템으로 미래의 전장을 지향하는 저시인성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K3 스텔스 전차는 K2 흑표전차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되고 있는 전차다. K2전차가 현대 기계화 전장의 요구를 더 이상 충족하지 못하자 현대로템이 차세대 전차로 K3를 개발해왔다. K3는 경쟁 기종인 미국 'M1 에이브럼스'나 러시아 'T-14 아르마타'와 같은 전차보다 주요 성능 면에서 우위를 점할 뿐만 아니라, 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스텔스, 생존성, 그리고 기동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뉴럴링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뇌에 이식한 환자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의사소통에 이어 유튜브 영상 제작까지 성공하면서 뉴럴링크의 기술력도 빠른 속도로 고도화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인터넷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뉴럴링크의 BCI 장치를 뇌에 이식한 브래드 스미스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직접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가 나를 다시 말할 수 있게 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9분42초 분량으로, 스미스가 두뇌 칩에 연결된 맥북 프로로 직접 제작했다. 스미스는 맥북 프로에서 커서를 움직이는 방법을 시연했으며, 혀를 움직이고 턱을 당기는 방식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는 방식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뉴럴링크 기술로 편집된 첫 번째 영상일 뿐만 아니라 스미스가 직접 AI로 생성한 내레이션까지 더해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내레이션은 스미스가 말하는 능력을 잃기 전 녹음한 음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뉴럴링크의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스미스가 의사소통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육군이 차세대 로봇전투차량(RCV)과 자주포 도입을 연기한다. 예산 감축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K9 자주포를 앞세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진출 속도도 덩달아 늦춰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군사 전문지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육군 지상 전투 시스템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글렌 딘 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내부 이메일에서 "RCV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며 "로봇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육군은 RCV를 도입하기 위해 공급사를 물색해왔다. 지난달 초 텍스트론 시스템즈(Textron Systems)의 립소 3(Ripsaw 3)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산과 단독 공급사 선정을 둘러싼 문제로 무산될 공산이 크다. 미 육군은 8%의 예산 감축을 추진하며 삭감 대상 중 하나로 RCV 도입 프로그램을 지목했다. 대당 약 300만 달러(약 4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단 하나의 공급사와 계약을 택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복수의 회사로 꾸려진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가장 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우열 인도네시아 KB뱅크 행장이 3년 만에 물러난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KB국민은행 인니도네시아법인 KB뱅크는 이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우열 행장이 사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장은 2022년 5월 취임한 이후 3년 간 KB뱅크를 이끌었다. 지난달 차세대 뱅킹시스템(NGBS) 구축을 완료했다. KB뱅크는 계속 적자를 내다가 1분기에는 3400억 루피아(약 300억원) 흑자를 냈다. 이 행장의 후임 행장으로는 현지인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현지화를 통해 영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2024년 순이익 5120억 루피아(약 440억원)로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2.46%증가한 1조8340억 루피아(약 1577억원)를 기록했다. 제프리 누그라하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이사는 "이번 성과는 법인·중소기업·소비자 등 전 부문에 걸친 대출 증가에 기인하며, 특히 기업 금융 부문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면서 "또 지속적인 상품·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금융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고객 주문 기록 누락과 공시 의무 위반으로 베트남 금융당국의 처벌을 받았다. 7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UBCKNN)는 KB증권 베트남에 총 2억250만동(약 110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현지 당국 조사 결과, KB증권 베트남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일부 직접 거래 주문서에 고객의 주문 시각과 회사의 주문 접수 시각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1억2500만동(약 68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공시 의무 위반도 함께 지적됐다. KB증권 베트남은 신용 거래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하노이 인민법원의 자산대여 계약 분쟁 판결 내용을 투자자에게 공시하지 않아 7750만동(약 423만원)의 추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당국은 해당 판결이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정보로 보고, 미공시 행위를 공시 의무 위반으로 판단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바게뜨가 북미사업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북미 가맹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장 증가는 물론 제품 공급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 개설할 계획이다. 7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년대비 200% 증가한 76건의 신규 계약을 맺었다. 20건의 임대 계약과 15개의 신규 카페를 오픈했다. 각각 전년 보다 33%, 150% 오른 수치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America Division) CEO는 "지난 1분기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며 "고객의 충성도와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90%를 육박한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 시(City of Burleson)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채권 발행을 통해 약 1조7000억원을 조달했다. 네옴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현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IF는 12억5000만 달러(약 1조7300억원) 규모로 이슬람 채권(수쿠크)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특정 사업에 투자해 이자 대신 배당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채권이다. PIF는 올해 들어 지속해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40억 달러(약 5조530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는 네옴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위한 자금 확보 목적이다. PIF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첨단 산업 육성과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면서 보유 현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이자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석유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제 계획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장충동 부지에 추진 중인 초럭셔리 플래그십 호텔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5750억원의 건설비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추진이 눈길을 끈다. ‘위버 럭셔리(Uber Luxury)’를 표방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호텔 신축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호스피탈리티 브랜드의 위상을 새롭게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서울 도심 내에서도 드물게 호스피탈리티 단일 용도로 개발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기존 일반주거지역 규제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2016년 건축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 확장된 규모로 동대입구역 앞 부지에 초고급 호텔 개발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도 해당 부지는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부동산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완공 이후에는 인근 지역 대비 압도적인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장충동 호텔 사업에서 통상적인 호텔 개발 시 흔히 채택하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위험 요소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케 하는 레이저 대공요격무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해군 전문지 네이벌뉴스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는 현재 미 공군과 미 해병대에 배치된 첨단 드론(무인기) MQ-9 함대를 위한 공중 레이저 무기를 개발 중입니다. '하늘의 암살자'인 무인기 MQ-9 리퍼(Reaper, 저승사자)에 공대공 레이저 무기를 탑재해 공중 표적 드론을 격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제너럴 아토믹스, '하늘의 암살자' MQ-9 레이저 대공요격무기 현실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별 ‘맞춤형 사령관’을 전진 배치하며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3대 통신사 버라이즌 대형 수주에 이어 AT&T와 T‑모바일 전담 인력 채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타깃팅’ 전략을 한층 강화, 북미 5G 장비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6일 글로벌 채용 플랫폼 워크데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Samsung Electronics America·SEA)은 최근 AT&T와 T‑모바일을 전담하는 신사업 개발 디렉터(New Business Development Director)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두 직무 모두 무선 네트워크 매출 총괄 △매크로 셀·인·아웃도어 스몰셀·코어·서비스 등 풀라인업 영업 △네트워크 임원(DIR/VP급) 밀착 협업이 핵심 과제다. 지원 요건은 최소 15년 이상 네트워크 영업 경력에 최근 5년간 해당 통신사 영업 경험이 필수다. SEA 측은 “오픈 가상화기지국(vRAN)·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 맞춤형 5G 전략을 이끌 ‘최고 인재’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연봉은 27만7000~28만9000달러(약 3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에너지 절약 수요가 큰 북미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6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산하 NC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 센터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맥키몬 센터에서 열린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에 실버 스폰서로 참여했다. 자체 부스를 꾸려 HVAC 제품들을 선보였다. 노스캐롤아니주 에너지 컨퍼런스는 에너지 기술과 정책,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조쉬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비롯해 주정부와 에너지 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인다. LG전자는 이번이 첫 참가다. 북미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는 HVAC 기술을 알리고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수행할 체계를 북미에 구축하고 현지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2020년 미국 조지아주 앨퍼레타에 LG 북미 에어솔루션 연구소, 2022년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의 멕시코 법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의 청정 전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독일 태양광 회사 '아이비보그트(ib vogt)'가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해서다. 내년부터 가동해 삼성SDI 말레이시아 사업장에 생산 전력을 공급한다. 6일 아이비보그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케다주 숭아이 페타니(Sungai Petani)에 29.99㎿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형 녹색전력 프로그램(Corporate Green Power Programme, 이하 CGPP)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GPP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현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아이비보그트는 지난 2023년 CGPP에 따라 삼성SDI 말레이시아법인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최근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양면 태양광 모듈을 활용해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내년 완공되면 삼성SDI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연간 약 5만5380톤(t)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는 청정 전력을 활용해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한발 다가선다. 삼성SDI는 지난 2022년 10월 RE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와 팀코리아의 신규 원전 계약이 늦어지며 현지 주주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비용이 덩달아 증가하고 이는 체코전력공사(CEZ)의 재정 악화를 불러올 수 있어서다. 한편, 팀코리아를 사업자로 낙점한 기존 결정은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체코 투자 전문가이자 컨설팅 업체 캐피탈링크 창업자인 라딤 도흐날(Radim Dohnal)은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베스티니웹(Investiční web)과의 인터뷰에서 "CEZ가 지분 20%를 보유하므로 (신규 원전 사업이) 주주들과 완전히 무관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사업이 지연되거나 비용이 급증하며 주주들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의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는 자주 지연되고 예산을 초과했다"며 "체코 정부와 한국이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CEZ의 다니엘 베니스 최고경영자(CEO)도 팀코리아와의 최종 계약 체결 지연이 지속된다면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는 CEZ의 재정에도 부담이며 주주들의 손해는 불가피하다. 도흐날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