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가 해외사업장 내 코로나19 매뉴얼을 강화, 직원은 물론 소비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애비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손을 자주 씻도록 하고, 사무실 공간 복도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롯데애비뉴 관계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역 강화) 발표 전부터 코로나 매뉴얼을 적용 중"이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롯데 계열사 다른 해외 사업장도 매뉴얼 적용에 나섰다.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장도 방역 강화 및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방역은 물론 투숙객 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롯데호텔 미국과 러시아, 괌 등 방역과 함께 투숙객 관리에 집중한다.
호주와 일본, 베트남 등에 있는 롯데면세점은 사업 운영 국가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만큼 사업장의 방역 매뉴얼을 철저하게 적용, 위생에 신경쓰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국내 사업장도 비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잠실 롯데타워에는 건물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가동하고, 출근 시간에는 건물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체온을 측증한다. 또 사무실 곳곳에 손소독제를 배치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다.
롯데쇼핑은 영업매장 및 사무실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 근무를 적극 권장한다. 또 롯데호텔은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체크인할 때부터 투숙객의 발열을 확인하고, 혹 투숙 기간 중 고열이 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롯데면세점 주요 매장은 전문업체가 매일 방역하고 자체적으로도 하루에 여섯 번씩 자체 살균 소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