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인구 올해 1억7000만명…5년내 17억명 돌파"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고서 발표
-"2030년 5G네트워크 시장규모 1조5000억 달러"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올해 5G통신 인구가 1억7000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MA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5G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본격화되면서 170여개 사업자가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1억7000만명 이상 5G 통신망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5년에는 전세계적으로 5G 통신망을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17억7000만명에 이를 것으로도 추산했다. 

 

이후 빠르게 5G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한국과 중국이다. 

 

GSMA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5G 통신망을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약 1천만명으로 이중 절반 가까이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연말까지 23만개의 5G기지국을 설치하며 인구대비 93%까지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중국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5G 시장 이용자는 2025년 7억78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 세계 이용자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GSMA 인텔리전스 리서치가 공개한 '미래의 디바이스'라는 보고서에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5G 전환 의사가 높은 곳으로 확인됐다. 

 

GSMA가 전세계 주요시장 36개국 38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은 모바일 이용자 중 70%가 5G 디바이스로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한국은 60%에 이르렀다. 

 

반면 미국은 40% 살짝 넘겼으며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등은 30%를 넘지 못했다. 

 

GSMA는 이런 5G 통신망의 성장을 바탕으로 2030년에는 5G네트워크를 통한 의료, 제조업, 운송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사업 시장이 1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네트워크를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의 통신시장은 7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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