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버그린이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한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모두 건조를 맡을 유력 후보로 뽑힌다. 중국과 일본 업체들도 입찰 참여를 타진하며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한·중·일의 격돌이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버그린이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한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모두 건조를 맡을 유력 후보로 뽑힌다. 중국과 일본 업체들도 입찰 참여를 타진하며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한·중·일의 격돌이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원자력 발전 회귀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영국의 대형 원전 사이즈웰 C에 대한 자금 투자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프랑스전력공사(EDF)는 최근 13억 유로(약 2조원) 투자로 영국 시즈웰 C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의 지분 12.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보는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의 영국 공식 방문 기간 중 발표됐다. 시몬 로시 EDF 최고경영자(CEO)는 "EDF의 사이즈웰 C 투자 의향은 영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며 "25년 이상 영국 전역에 걸쳐 투자를 지속해온 EDF는 영국에서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사이즈웰 C 원전은 EDF와 중국핵전집단공사(CGN)가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CGN은 퇴출되고, 이후 영국 정부가 7억 파운드(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하면서 영국 정부가 84%, EDF가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EDF는 신규 지분에 기존 지분을 더해 총 28.5%를 갖게 된다. 이번 EDF의 지분 확보로 영국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공장에 투입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판매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투입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아담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인력의 10%만 옵티머스로 교체하면 약 25억 달러(약 3조4300억원)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 로봇 한대 당 순 현재 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20만 달러(약 2억7440만원)로 책정했다. 2024년 말 기준 테슬라의 총 직원 수는 12만5665명으로, 이중 10%인 1만2560명과 20만 달러를 곱해 25억 달러라는 가치를 산출했다. 테슬라는 최근 옵티머스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댄스 영상과 함께 손과 팔 등 상체의 정밀성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옵티머스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