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버그린이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한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모두 건조를 맡을 유력 후보로 뽑힌다. 중국과 일본 업체들도 입찰 참여를 타진하며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한·중·일의 격돌이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버그린이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한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모두 건조를 맡을 유력 후보로 뽑힌다. 중국과 일본 업체들도 입찰 참여를 타진하며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한·중·일의 격돌이 예상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다국적 기업 간 배터리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프랑스 배터리 공장 증설 지원을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섰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주춤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ACC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를 보증인으로 앞세워 10억 유로(한화 약 1조4980억 원) 규모 대출을 신청했다. 대출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ACC는 이번 자금을 토대로 프랑스 기가팩토리 연 생산 규모를 최대 4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배터리 생산 규모는 연 15GWh이며, 두 번째 생산 시설은 연 13GWh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ACC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무관하게 투자를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랑스 배터리 공장 증설 자금 마련에 앞서 최근 중국 CATL과 협력을 토대로 스페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겠다고도 발표했다. ACC는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도 제시할 방침이다.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이탈리아 테르몰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발생하는 기후 발자국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MS는 기후 발자국 완화에 열쇠는 '재활용수'라고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오는 2026년 애리조나주 피닉스, 위스콘신주 마운트 플레전트에 완공되는 데이터센터에 새로운 냉각시스템을 적용한다. MS에 따르면 새로운 냉각시스템이 적용된 데이터센터는 건설 이후 외부에서 추가로 물을 공급받을 필요가 없다. 새로운 냉각 시스템은 폐쇄 루프 방식을 활용, 서버 냉각수를 재활용한다. AI 연산 등에 사용되는 가속기들은 엄청난 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효과적으로 냉각시켜주지 못하면 성능 저하는 물론 내구성 문제가 발생한다.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많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냉각 방식은 물로 식혀주는 '수랭 방식'이다. 수랭식은 물을 순환시켜 가속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고 증발시켜 냉각하는 방식이다. 이에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물이 필요했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들은 냉각에 이용된 물을 그대로 증발시켰으며 연간 수십억 리터의 물을 사용했다. MS의 새로운 냉각 방식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