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구광모 LG 회장의 'AI·바이오·클린테크' 조명

"구광모 회장 주도 '미래성장 전략' LG를 앞서가게 해"

[더구루=김도담 기자] 포브스가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호'의 미래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포브스는 3일(현지시간) '혁신을 불러일으키다: AI·바이오·클린테크가 LG를 앞서게 하는 방법'(Unleashing Innovation: How AI, Bio And Cleantech Keep LG Ahead Of The Curve) 제하 기사를 통해 구 회장 취임 이후 LG그룹의 미래 전략을 집중 조망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미래 성장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고, 이러한 과감한 접근 방식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도했다. 

 

2018년 회장에 취임한 구 회장은 가전, 배터리, 디스플레이라는 업계를 선도하는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변혁을 촉발했다. 구 회장은 "LG는 항상 수십 년 앞을 내다보는 선구자였다"라며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에서 혁신과 도전에 전념하면 미래 성공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점으로 LG는 5년간 AI 분야에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20년 LG AI리서치를 개관, 지난 7월 4500만 건의 전문 문서와 3억5000만 건의 이미지 텍스트로부터 학습하는 대규모 AI '엑사원 2.0'(EXAONE 2.0)을 출시했다.

 

포브스는 LG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를 들어 학습된 AI를 통해 분자구조·공식·차트·표·이미지 정보를 통합해 신소재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R&D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크게 줄여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의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암, 당뇨병 등 치명적인 분야에서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10개 후보물질을 확보했던  LG는 현재 40개가 넘는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암 치료 파이프라인이다. 지난해 미국 바이오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한 것도 독보적인 암 치료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LG의 야심을 보여준다.

 

LG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제약기업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핵심은 암치료제이며, LG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전문 연구진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두 구성했다. 

 

클린테크 분야는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폐플라스틱 및 배터리 재활용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탄소 저감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포브스는 "AI, 바이오, 클린테크가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으며 LG 역사의 다음 챕터가 펼쳐지고 있다"며 "앞으로 20년동안 전개될 LG의 이야기는 매혹적인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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