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분사 1년' 헤일리온, 정리해고…비용절감

3년간 3억파운드 규모 비용 절감
내달 25일 퇴직자 상담·부서 통폐합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회사 헤일리온이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 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지난해 7월 GSK로부터 분사한 지 1년 만이다. GSK와 화이자는 헤일리온 상장 후 지분을 순차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이 인력 감원에 나선다. 현재 헤일리온은 전 세계 170개국에서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2만4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3년간 3억 파운드 규모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내달 25일까지 퇴직 대상자와의 면담과 함께 부서 통폐합을 실시한다.

 

헤일리온은 103억 파운드의 부채를 떠안고 지난해 7월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다. GSK와 화이자의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이 합병하면서 설립된 회사인 만큼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상장 전 GSK는 헤일리온 지분 68%를, 화이자는 32%를 각각 보유했다. GSK는 지난 5월 지분 10.3% 정도만 보유하고 나머지를 매각했다. 화이자 역시 헤일리온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고 판단하며 매각 계획을 알렸다.

 

한편 헤일리온은 대형 소비자 헬스케어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 치약 센소다인, 진통제 애드빌, 감기약 테라플루 등 2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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