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대만 국제식품박람회 참관…'제2의 흑당 버블티' 찾는다

대만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대만 식품 수출 상담회 참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식품 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를 찾아 발로 뛰며 '제2의 흑당버블티', '제2의 대만 샌드위치' 등 발굴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대만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지난 14일부터 나흘동안 개최된 '제33회 대만국제식품박람회(Food Taipei 2023)' 현장을 방문했다.

 

대만국제식품박람회는 대만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열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태국, 브라질 등 3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기업과 3만여명에 달하는 바이어·유통업 종사자 등이 현장을 방문했다. 국제푸드테크박람회, 국제포장산업박람회, 국제호텔·레스토랑박람회도 함께 개최됐다.

 

올해 대만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신선 과일·야채, 육류, 수산물 등 신선식품은 물론 통조림과 냉동식품 등이 전시됐다. 주류, 커피와 차(茶), 주스, 제과·빙과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그린푸드는 대만 식품 수출 관련 행사에 참관했다. 대만 흑당 버블티, 대만 샌드위치 등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국내에서 소개할 만한 새로운 대만 식음료 메뉴를 살펴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대만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여행객 수요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대만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14만명가량으로 전체 여행객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대만국제식품박람회 현장에서 운영된 대만 상품의 각국 수출 관련 설명회를 참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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