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캐나다 바이오기업 펠던테라퓨틱스 시리즈B 투자

펠던, 21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BCC치료제 'FLD-103' 임상 1·2상 연구 박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이 캐나다 바이오기업 '펠던 테라퓨틱스'(Feldan Therapeutics·이하 펠던)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했다. 펠던은 단백질·유전자를 세포 내 전달하는 '펠던 셔틀' 기술을 개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GC셀은 2018년부터 펠던과 관계를 맺어왔다.

 

14일 펠던에 따르면 1650만달러(약 209억5200만원)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GC셀을 비롯해 △퀘벡 투자(Investissement Québec) △암젠 벤쳐스(Amgen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펠던은 투자금을 진행성 기저세포암(BCC) 치료제 'FLD-103' 임상 1·2상 연구에 활용할 방침이다. BCC는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발병하는 피부암이다. 주로 미국·캐나다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고 있다. BCC가 발병하면 대부분 이를 제거하는 외과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데, 상처가 나는 데다 다시 재발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GC셀은 이번 투자로 차세대 기술을 확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서 GC셀은 지난 2018년 펠던이 개발한 펠던 셔틀의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 적용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확보하며 관계를 맺어왔다.

 

펠던 셔틀은 NK세포와 유전자 가위 기술 간의 전달자 역할을 한다.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장착한 NK세포로 항암제를 만들면 보통의 NK세포로 만든 제품보다 더욱 강력한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C셀은 암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기술을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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