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위블 디스플레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쾌거… 2년 연속 겹경사

세계 최초 롤러블 디스플레이 내년 수상 예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고객과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미성과 직관성을 높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28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Automotive infotainment system) 부문을 수상했다. 차량 운전석 앞에 위치한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설계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이마트24의 디자인 역량이 까다로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수상한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현대모비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일관된 디자인의 34인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을 위 또는 아래로 이동할 수 있는 다중 곡선 화면이 제공되며 전체 화면으로 확대해 원하는 동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필요에 따라 운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표시하는 작은 화면으로 활용해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다. 손을 공중에 올려 대면 접촉이 없는 터치나 제스처 인식으로 대화면을 조작할 때 편리하다.

 

내년 3년 연속 수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부피를 줄여 새로운 인테리어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CES 2020의 현대모비스 전시 솔루션’과 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 콘셉트인 ‘M.Vision X’로 각각 인테리어 부문 전시/박람회 카테고리와 콘셉트 부문 제품 카테고리에서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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