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제가가 대만에 국화빵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현지에 K-푸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적인 감성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을 출시,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친다.
대만 패밀리마트는 내달 4일까지 롯데제과 '찰떡 정통 모나카 국화빵' 제품 판매에 나선다. 대만 패밀리마트는 매년 3월부터 아이스크림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엔 한국과 일본 아이스크림 중 11개를 선정,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국화빵 아이스크림은 개당 69 대만달러(약 2930원)에 판매된다.
국화빵 아이스크림은 24년 간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표 K-아이스크림 중 하나다. 길거리 풀빵을 구현한 아이스크림으로 한국적 감성이 가득 담긴 만큼 대만 한류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국화빵 아이스크림은 국화 모양 과자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팥시럽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꽉 채웠다. 쓴쑥 떡 알갱이도 듬뿍 들어있어 고소함과 씹는 맛을 더했다.
대만 패밀리마트 관계자는 "풀빵 특유의 고소한 맛과 식감을 담은 모나카 아이스크림이라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먹어도 맛있다"며 "한국적 감성을 담은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패밀리마트는 같은 기간 국화빵 아이스크림과 함께 이마트24 씨앗호떡 콘, 서주 메론바 등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