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77) ] 신학기 준비

  • 등록 2023.03.08 06:00: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올해도 어김없이 모든 고교생들은 3월 2일부터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다.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고1, 고2, 고3 학생들에게는 올해 3월 신학기는 각각 느끼는 무게감이 다르다.

 

고3 학생들은 올해 입시전쟁인 2024학년도 입시일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어, 2023년 9월 12일(월)부터 진행하는 수시모집, 2024년 1월 3일(수)부터 진행하는 정시모집에 희망하는 대학, 학과에 원서를 넣게 된다.

 

고2 학생들은 내년에 펼쳐질 고3 수험생활을 염두에 두며 경쟁자들보다 좀 더 유리한 학생부를 만들고 더 좋은 내신성적 향상을 위해서 또 더 좋은 수능성적 향상을 위해서 신경 쓰며 공부에 집중하려 한다.

 

고1 학생들은 입학식 이후부터 진행되는 모든 학교활동들이 3년 뒤 대학입시에 반영됨을 인식하고 미리 희망대학, 희망학과와 관련된 것들을 알아보고 고2, 고3 선배들의 입시경향 및 제반 입시사항 경향들을 체크하고 실천하려 한다.

 

◆ 고3의 신학기

전국의 고3 학생들은 지금부터 매달 중요한 수능모의고사 내지는 중간⋅기말고사 등 주요 시험들이 월 평균 1개 이상 있고, 이러한 매월 치르는 시험일정에 맞는 공부패턴을 1년간 지속해야 한다.

 

3월 모의고사, 4월 모의고사, 5월 중간고사, 6월 평가원 모의고사, 7월 기말고사와 모의고사, 8월 수시모집 지원 학생부 정리하기,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평가원 모의고사, 10월 모의고사, 11월 16일(목) 수능시험, 내년 1월 정시모집 원서접수 등의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3월 신학기부터 매달 이와 같은 타이트한 일정에 맞추어 입시 수험생의 1년을 보내야 하며, 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을 위한 학생 본인의 유리한 입시전략들을 세우고 만들어야 하는 바쁜 시작을 진행해야 한다.

 

매년 똑같이 반복되는 이러한 바쁜 입시과정을 견디고 이겨낸 많은 선배들이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합격하여 기뻐했던 것이고 불합격하여 슬퍼했던 것이다.

 

3월 신학기를 시작하는 고3 학생들은 ‘선배들이 갔던 길 중 어떤 길을 따라 갈 것이며, 그 결과로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합격의 기쁨을 누릴 것인지?, 불합격의 고배를 마실 것인지?’로 올해의 입시결과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출발점을 맞이했다.

 

◆ 고2의 신학기

고2들에 있어서 지난 고1 생활은 제대로 준비된 것 없이 지났고 어느덧 고2가 되어 내년 고3 생활이 1년이 남은 시점이다.

 

올해 1년은 ‘학생부관리, 수능관리를 잘 준비하느냐?’가 내년의 정말 힘든 고3 수험생활을 ‘힘들게 보낼 것이냐?, 열심히 보낼 것이냐?’가 갈리는 중요한 시기이다.

 

새로운 입시체제로 바뀌는 고3 선배들의 상황을 자주 체크하면서 본인에게 다가올 내년 2025학년도 입시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수시모집에서 유리한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할지 결정해야 하며, 정시모집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수능모의고사를 통한 수능점수를 자주 체크하고 전국에서의 본인의 수능성적 위치를 가늠해야 한다.

 

내신관리, 수능관리 등 공부에 집중하며, 학생부상의 비교과실적들을 어떻게 기록해야 본인에게 내년 입시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실천이 강력히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 고1의 신학기

중학교 생활은 현재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는 반영이 안 되지만 3월 입학식 이후부터의 모든 고교생활은 대학입시에서 반영된다.

 

특히, 학생 본인이 하고 싶은 미래 직업에 대해서 열심히 조사해야 하고 이에 맞는 동아리, 독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내용들이 학생부에 잘 기록되는 지를 꾸준히 체크해야 하는 시기이다.

 

리더십을 어떻게 키울 것이며 학교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또 각 과목별 수업에서 나오는 수행평가를 통해 본인이 가려는 분야의 심화연구결과물들을 만들어 학생부에 잘 기록되도록 해야 한다.

 

내신준비 기간에 집중하여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에서 좋은 내신결과를 만들도록 내신관리에 힘써야 하며, 내신준비 기간이 아닐 땐 수능공부를 꾸준히 하여 높은 수능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신학기 필수 고려사항

아직도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에 제약을 받아 과거와 같은 많은 활동을 할 수 없어도 나중에 입시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학생 본인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 및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기대감과 준비를 하는 학생은 한 학기씩 자신의 전공과 학업역량에 매진하는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학업적 역량을 각 대학 평가자들은 학생부에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또는 세부특기사항 등에서 그 학생의 뛰어남을 찾으려 하는 최근의 입시경향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주요 과목을 포함한 자신의 선택한 과목에 대한 학생부상의 기재내용이 자신을 평가하는 주된 내용이라는 점도 기억하고 학생부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학생부에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의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진로활동’, ‘교과성적’과 더불어 ‘세부특기사항란’의 과목별 기술, 자신의 인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종합의견’ 등을 각 대학에서는 학생부를 통해서도 학생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학업역량 등을 선발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고1,2,3 모든 학생들은 희망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나만의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준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시모집이든, 정시모집이든 오늘날의 입시에서는 어느 전형이든 하루아침에 준비할 수 있는 전형은 없다.

 

처음부터 너무 가시적인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학생 본인만의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운 후, 그에 맞는 입시준비를 해야 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반드시 학생부에 잘 기록해 두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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