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미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에서 패키지 디자인도 리뉴얼했다.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 아래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은 대나무에서 유래한 저자극성·생분해성 비건 시트를 적용한 시트 마스크 콜렉션 2종을 미국에서 론칭했다. 메디힐 미국 홈페이지와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에센셜 마스크 콜렉션(Essential Mask Collection)은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다 강력한 활성화 성분과 저자극성 마스크팩 원단을 특징으로 한다. 앰플 마스크 콜렉션(Ampoule Mask Collection)에 들어있는 메디힐이 독점적으로 보유한 하이드로디퍼 콤플렉스(Hydrodeeper Complex)와 필수 보습 성분은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건강한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디힐은 활성 성분과 피부 건강을 융합한다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창립 원칙을 충실하게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업그레이드된 소재와 성분을 통해 다양한 피부 고민에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메디힐은 개별 마스크팩이 특정 피부 고민 해결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주요 특징은 무엇인지 등의 정보를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도 리뉴얼했다. FSC(국제산림관림협의회) 인증을 획득한 종이와 콩기름 잉크로 패키지를 제작하며 친환경 경영에도 신경썼다.
제이 킴(Jay Kim) 메디힐 해외사업 담당 디렉터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오늘날 뷰티 소비자들이 지닌 니즈와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물론 대표 마스크 콜렉션을 리뉴얼했다"면서 "개발 과정에서 고객들과 협력하면서 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콜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2019년 미국 법인을 설립히며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도매상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메디힐 마스크팩을 유통시켰던 엘앤피코스메틱은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을 직접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