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치즈라면·해태 신당동 떡볶이, 홍콩 '759 스토어' 프로모션 '눈길'

24일부터 4일 간 묶음 할인 판매…가격 32%↓
759스토어, 외국식품전문판매…신규 고객 확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해태가 홍콩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홍콩 외국식품전문판매점 '759 스토어'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식료품점 759스토어는 지난 24일부터 4일 간 한정 타임 세일(Limited Time Offer)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엔 팔도·해태가 참여했다. 


팔도는 치즈라면 4개입 2개 묶음 상품을 38.9홍콩달러(약 6500원)에 판매했다. 기존 가격은 4개입 기준 28.8홍콩달러로, 32.5% 할인했다. 해태 신당동 떡볶이 2개 묶음 가격은 16.9홍콩달러(약 2800원)다. 32.4% 할인됐다. 1개 기준 가격은 12.5홍콩달러다.


팔도와 해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홍콩 소비자와 접점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759스토어는 외국 식료품을 찾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료품점으로, 이를 기반으로 홍콩 시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759스토어는 외국 식료품 수입·판매를 중심으로 한다.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이 다양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 식료품점이라는 평가다. 특히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팔도와 해태는 각종 프로모션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홍콩 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단 전략이다. 특히 해태는 지난 1989년부터 홍콩 여배우인 왕조현을 내세워 크리미를 광고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알려온 만큼 홍콩 식탁에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왔단 평가다. 

 

K-콘텐츠가 세계적 흥행을 이어가며 홍콩에서 K-푸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팔도와 해태의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은 중국·대만·홍콩이 전체의 36%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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