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에 中 크로뮴 공급망 예의주시

튀르키예 크로뮴 생산업체 수출 중단
中 크로뮴 90% 해외 의존…튀르키예 비중 6%

 

[더구루=홍성환 기자] 튀르키예 지진으로 크로뮴(크롬) 공급망 우려가 나온다. 

 

18일 코트라 및 현지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지진으로 남부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항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전 세계 크로뮴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튀르키예 최대 크로뮴 생산업체 가운데 하나인 에티크롬(Eti Krom)은 지진으로 인한 항구와 철도 피해에 따라 크로뮴 수출을 무기한 중단했다. 

 

튀르키예는 세계 최대 크롬 생산국 가운데 하나다. 연간 생산량은 2021년 기준 700만t 규모로 전 세계 17%를 차지한다. 크로뮴은 공기 중에서 녹이 슬지 않고 약품에 잘 견디며 도금이나 합금 재료로 널리 쓰인다.

 

중국은 크로뮴 90% 이상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량은 1500만t으로 이 가운데 남아공산이 1232만t으로 80% 이상을 차지한다. 튀르키예산 수입은 95만t으로 6% 수준이다.

 

중국 산업계는 리오프닝과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에 따라 올해 크로뮴 수요가 상승함에 따라 공급망과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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