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배우 류준열씨와 함께 전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모금 캠페인 '식량 위기, 컴패션의 응답 마지막까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세계 식량 위기 속에서 영양실조를 비롯해 아동 노동과 조혼 등 큰 위협에 내몰린 가난 속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기아 인구는 8억2800만명으로 전년 대비 4600만명 늘었다. 특히 전세계 5세 미만 어린이 5명 가운데 1명 이상(22%)이 영양실조 인한 발육 부진으로 고통받고 있다.
류준열씨와 컴패션은 네이버 기부플랫폼 해피빈 굿액션에서 식량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컴패션 홈페이지와 네이버 콩저금통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해피빈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류준열씨의 친필 사인이 담긴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류준열씨는 "코로나19와 전쟁, 기후 변화가 불러온 식량위기로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케냐에 있는 아이가 생각났다"며 "컴패션과 함께 어린이들의 식탁을 지켜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