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알리기…'채식식당' 장진아 대표와 협업

간편한 조리법·깔끔한 맛 강조
출시국 확대...글로벌 공략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채식 레스토랑 대표와 손잡고 식물성 만두 플랜테이블(PlanTable) 왕교자 알리기에 나섰다. 플랜테이블은 지난해 CJ제일제당이 론칭한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만두라는 점을 내세워 K-푸드 세계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21일 유튜브 채널에 '채소, 한국식 스타일로 재해석된 놀라운 풍미(Vegetables, extraordinary flavor reinterpreted in Korean Styl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식 채소 요리를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베이스이즈나이스의 장진아 대표가 곡물, 채소, 버섯 등을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담아냈다. 베이스이즈나이스는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선정한 빕 구르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비고는 장 대표와 채소의 매력, 플랜테이블 왕교자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장 대표가 지닌 한국 채소에 대한 생각, 플랜테이블이 출시한 왕교자에 대한 평가 등은 문화전문매체 하입비스트(Hypebeast)에 실렸다. 장 대표는 한국의 채소를 식탁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장 대표는 "육식에 치우친 외국 식단에 지쳤을 무렵 한국에 들어왔다가 한국 채소의 면모를 재발견했다"면서 "해외 어디에 나가도 이런 채소는 없다. 향긋하고 맛과 식감이 뛰어나며 아름답다"고 전했다. 

 

이어 "(플렌테이블 왕교자는) 고기 맛을 내기 위해 채소를 사용한 게 아니라 채소 자체의 깔끔한 맛이 강조돼 좋다"면서 "조리 과정이 어려운 것보다 간편할 때 소비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많아진다. 비비고의 채소 간편식을 환영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양배추, 양파, 부추, 대파, 마늘 등 5가지 이상의 채소와 대체육과 식물성 오일을 활용해 맛을 낸 제품이다. 찜기에 7분 동안 찌거나,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7분 동안 구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조리할 수도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글로벌 핵심 전략제품(GSP)으로 선정한 만두 카테고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플랜테이블 왕교자가 K-푸드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UAE, 멕시코, 괌, 네팔, 몽골 등에서 선보였다. 향후 북미, 유럽, 남미, 아프리카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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