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T,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태지수 편입…9년 연속

미국 S&P 다우존스·스위스 로베코샘 공동 개발
2050년 넷 제로 목표...인권 존중·동반성장 실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JTI코리아의 일본 본사인 재팬타바코(JT)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Asia Pacific Index)'에 편입됐다. 9년 연속이다. 

 

DJSI는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히사토 이모카와(Hisato Imokawa) 재팬타바코 수석부사장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19일 "9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에 포함됐다는 것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ESG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년 동안 비재무 정보의 투명하고 정확한 공개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는 이해관계자들의 대화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이니셔티브라고 그는 설명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에 포함됐다는 것은 재팬타바코의 ESG 경영 수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가운데 상위 20%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에는 아식스를 비롯한 일본 기업 74곳이 포함됐다. 

 

재팬타바코는 오는 205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재생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전기 사용 비율을 5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페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2차 포장재 사용량 감축, 포장재 재사용 등의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업체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가 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월드 지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이 대상인 아시아·태평양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지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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