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미슐랭 내세워 핫소스 '갓츄' 알리기…'윤'레스토랑 김도윤 셰프 협업

한국식 핫소스 갓츄 높은 활용도 강조
CJ제일제당 글로벌 전략제품 'K-소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셰프와 손잡고 K-소스 갓츄(Gotchu)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갓츄의 높은 활용도를 알리며 K-소스 세계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7일 유튜브 채널에 '발표, 현대적 한국 풍미의 정점(Fermentation, the peak of modern Korean flavor)'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0월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윤서울의 김도윤 셰프가 고추장 소스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장면을 담아냈다. 비비고는 김 셰프와 발효 음식의 맛과 향을 글로벌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김 셰프가 지닌 발효 철학, 비비고가 선보인 한국식 핫소스 갓츄와 관련해 나눈 이야기는 문화전문 매체 하입비스트(Hypebeast)에 실렸다. 김 셰프는 한식하면 으레 언급되는 '손맛'을 체계화해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그는 "고추장을 처음 본 외국인이 받아들이기 좋은 방법"이라면서 "완성된 요리로 한식을 접할 때보다 자기가 먹던 음식에 첨가해 먹을 수 있는 요소니까 부담이 덜하고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 미국법인이 고추장을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지난해 출시한 한국식 핫소스 갓츄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갓츄는 미국인들의 식습관을 반영해 다양한 요리 위에 뿌리거나 찍어 먹기 편한 액상 형태로 개발됐다. <본보 2021년 8월 25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1.7조' 미국 핫소스 '정조준'…'비비고 갓츄' 美 출시>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전략제품(GSP) 가운데 하나인 K-소스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K-소스를 비롯해 만두, 치킨, 가공밥, 롤, 김치, 김을 선정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전략제품의 소비자 침투 확대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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