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내달 5일 유럽 데뷔…프라하 디자인 박람회 출격

지난해 아이오닉5도 전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내달 유럽에 데뷔한다. 체코 국제디자인 박람회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뽐낸다.

 

현대차는 다음달 5일 부터 닷새간 체코 프라하 가브리엘 로시(Gabriel Loci)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디자인박람회인 '디자인블록'(Designblok)에 아이오닉6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6는 현지 디자인 전문 업체 모누먼트 오피스 스튜디오(Monument Office Studio)와 시그널 크리에이티브(Signal Creative)가 꾸민 공간에 들어선다. 올해 디자인블록 주제인 '숲'에 맞춰 독특한 조명 설치와 조형물들이 설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오닉6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 등 자동차 구성 요소를 고객이 직접 살필 수 있도록 해 전기차 기술력을 알린다.

 

현대차가 디자인블록에서 전기차를 전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디자인블록에서 첫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선보인 바 있다.

 

마틴 사이츠(Martin Saitz) 현대차 체코법인장은 "우리 브랜드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가 돋보이는 아이오닉6를 통해 브랜드의 혁신과 참신함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아이오닉 6는 전기 세단으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공기역학적 형상으로 구현됐다. 전동화시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과 함께 넉넉한 공간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오닉6에는 새로운 현대 엠블럼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새 엠블럼은 기존 입체 형상의 크롬 도금 대신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향후 현대차 신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측면부는 매끈한 유선형으로 자연스럽게 연마된 강돌과 같은 순수한 조형의 양감을 떠오르게 한다. 후면부에서는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이 결합된 리어 스포일러가 새로운 차원의 라이팅 연출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6의 내장 디자인은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형 인테리어가 탑승객에게 편안한 안식처 제공과 함께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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