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유 모빌리티 버드, 사업 영토 확장

가을학기 전 대학캠퍼스 인근 지역 서비스 재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유 전기 킥보드·스쿠터 스타트업 버드(Bird)가 신규 허가 지역을 확보하며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버드는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테네시주 멤피스, 뉴저지주 뉴어크,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켄터키주 루이빌 등의 도시에서 공유 e-모빌리티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드는 또한 대학교의 가을학기가 시작되긴 전에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테네시주 녹스빌, 오리건주 유진, 노스캐롤라이나주 UNC 월밍턴 등에서도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버드는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450여개 도시에서 공유 전기 킥보드·스쿠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교육기관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버드 관계자는 "미국 전역의 130개 이상의 대학과 모빌리티 파트너가 됐다는 것이 영광"이라며 "우리는 학생, 주민, 방문개 모두에게 마지막 단계의 니즈를 해결하는 공유 e-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버드는 작년 11월 기업목적인수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상장 직후 주당 20달러 이상하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현재는 주당 4달러에서 5달러를 오고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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