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리인더스트리(Li Industrie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리인더스트리는 차세대 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리인더스트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2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코슬라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쉘 벤처스, 제록스 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리인더스트리는 2017년 미국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에 설립됐으며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왔다. 리인더스트리는 자신들의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활용하면 처리과정에서 고순도 배터리 재료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통해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인더스트리는 자신들의 기술이 환경친화적이고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경제적 실행 가능성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리인더스트리는 확보된 자금을 2023년 가동을 목표로 계획 중인 상업용 배터리 분류, 재활용 시설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리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빠르고 저렴하며 깨끗한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개발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지속 가능성을 혁신하려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최첨단 배터리 분류, 재활용 시설의 운영을 빠르게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