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호라이즌이 꼽은 3분기 최악 자산 '비트코인'…최고는?

비트코인, 투자자 강세 전망 12%p 하락
원유 선물, 3분기 최고 자산 선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 ETF(Horizons ETFs)가 올해 3분기 최악의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 ETF는 캐나다 투자자와 투자 어드바이저를 대상으로 3분기 자산별 예상 수익 전망을 조사했다.

 

전망 결과는 강세, 약세, 중립으로 분류되며 강세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자산의 수익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캐나다 투자자와 투자 어드바이저들은 3분기 최악의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지난 2분기 59.07% 폭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분기 전망 조사에서 투자자들로부터 강세 50%, 약세 33%, 중립 17%의 평가를 받았다. 투자 어드바이저들은 강세 45%, 약세 37%, 중립 18%의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3분기 조사에서 투자자들은 강세 38%, 약세 35%, 중립 27%의 평가를 내렸다. 강세 비율은 전분기 대비 12%p 떨어졌다. 투자 어드바이저들도 강세 38%, 약세 39%, 중립 23%의 비율로 부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마크 노블 호라이즌 ETF 전략 담당 부사장은 “많은 암호화폐 전도사들이 비트코인을 전체 자산시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상관 자산이라고 평가했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최고의 자산으로는 원유 선물이 선정됐다. 원유 선물은 지난 2분기 5.46%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