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日 두부바 이어 두부만두로 '대박예고'…성장세 잇는다

오는 9월 식물성 만두 일본 출시
비건시장 2018년 15조→2025년 28.6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하반기에 두부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만두를 일본에 선보인다. 풀무원 두부바가 일본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식물성 단백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는 9월 식물성 만두를 출시한다. 이 만두에는 두부와 콩으로 만든 고기를 사용됐다. 아사히코는 "두부 고기는 식감이 부드럽고 콩 고기는 고기를 씹는 질감을 살려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두부바 바질 소금맛을 론칭하면서 일본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샐러드 치킨바' 같은 식감을 내면서 인기몰이에 성공,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일본 푸드체인 야오이켄도 14일 부터 아사히코 콩고기를 이용한 세트메뉴를 전국 체인점에 선보였다.

 

풀무원의 이 같은 행보는 식물성 단백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채식이 대중적 식문화의 하나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풀무원은 식물성 단백질 시장을 선점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리서치뷰는 2018년 15조원이던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가 2025년 28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지난해 136억 달러에서 올해 15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식물성 대체육 제품 수는 지난 2017년 약 3만5300개에서 2021년 4만6600개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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