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F&B의 밥반찬 대명사 '동원 고추참치'가 일본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동원 고추참치가 일본에서 베스트 한국 인기 제품으로 매스컴을 탔다.
1일 일본 요미우리 TV가 오사카 대형 한인마트 리마트(LEE MART)의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동원F&B의 동원 고추참치가 베스트 인기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일본 코스트코에서 꼭 사야 하는 톱 10 상품에 소개된 데 이어 올해엔 주간 한국 음식 베스트 3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요미우리 TV는 동원 고추참치에 대해 밥과 함께 그대로 먹거나 야채나 계란, 치즈와 곁들이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인기 제품 2위에도 동원의 양반 전복죽이 올랐다. 전복죽은 전복과 버섯, 각종 야채로 식감을 더했으며 조리법도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양념치킨이 3위를 기록했다. 한류 드라마에서 한국식 치킨을 먹는 장면이 자주 나와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 식음료 기업들은 일본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K-푸드 알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류스타를 활용해 마케팅에 나서거나 현지 인플루언서 및 식당과의 연계로 접점을 늘리는 중이다.
관련 수출도 늘고 있다. 지난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한 '2021 한류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류 관련 총수출액은 116억 9600만달러(약 14조 7861억원)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식음료·화장품 등 한류 관련 소비재 수출 증가율이 19.2%에 달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