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가격인상 오해 푼 오리온…사회공헌 '착한 성장' 재조명

7년째 균형 잡힌 식생활 개념 전달
노후한 학교 부엌 재정비 사업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최근 현지에서 초코파이 가격인상 논란으로 불매운동까지 벌어졌지만 즉각 해명하고 일단 급한 불을 껐다. 문제는 실추된 기업 이미지이지만 최근 현지 언론에선 오리온의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이 재조명되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5월엔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학생 영양 교육 포럼의 초정을 받아 사회공헌에 나섰다. 올해는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오리온은 전 국민 영양주간을 맞아 중국 지역 사회와 학교에 영양 건강 지식 보급에 앞장섰다.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또한 중국영양학회, 중국학생영양건강증진회와 함께 광저우, 청두, 베이징 등 주요 도시 5곳에서 영양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교육 강좌와 영양 정보 제공, 지역 주민에게 영양 건강 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10월부터는 '영양 교육, 건강 동반' 프로젝트를 개최, 산둥, 저장, 간쑤, 쓰촨 등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영양 지식 관련 팸플릿·동영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외 노후한 학교 부엌을 재정비해 조리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도 단행했다. 이 결과 4300여명의 학생들이 현대화 주방에서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가 마련됐다.

 

장샤오옌 오리온 공공사무 책임자는 "오리온은 '하오리오(좋은 친구)'라는 이념으로 국민건강과 친환경 경영 등 윤리를 지킬 것"이라며 "소비자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브랜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 국민 영양주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학교 68곳의 노후 주방을 현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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