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뉴스킨이 에코 뷰티 스코어 컨소시엄(EcoBeautyScore Consortium)에 가입해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실천할 계획이다. 뉴스킨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킨은 에코 뷰티 스코어 컨소시엄에 참여해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이 컨소시엄은 지속 가능성 컨설팅 업체인 퀀티스(Quantis)와 함께 △에스티로더 △콜게이트-팜올리브 △존슨앤존슨 △로레알 △시세이도 △유니레버 등 기업 40여곳이 참여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소비에 소비자 관심이 몰리자 트렌드에 맞춰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달 발표한 IBM 기업가치연구소(IBV)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가량(49%)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거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 제품에 대해 평균 59%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고 답변했다.
루스 토드 뉴스킨 수석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환경적 영향에 대해 고려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소비자에게 환경적 영향에 대한 더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앞서 뉴스킨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과 다회용 쇼핑백 등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사탕수수로 제조한 지속가능한 패키지 에코팩 튜브(Eco-Pac tube)를 선보였다. 튜브의 머리와 어깨 부분을 없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제품에 따라 포장재에 쓰이는 플라스틱이 8~73% 줄어든다.
또 일회용 종이쇼핑백은 다회용 쇼핑백으로 대체했다. 포장재 소재로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다. 지난해 플라스틱은 131톤, 종이는 34.4톤을 절약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의 패키징 소재를 재활용됐거나(Recycled), 재활용 가능하거나(Recyclable), 재사용할 수 있거나(Reusable), 줄어들었거나(Reduced), 재생가능한(Renewable) 것으로 채우겠다는 '5R' 목표를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