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두부바' 日 편의점서 대히트…식물성 식품 1위 도전

일본법인 아사히코, 유기농 두부 
단백질 함유량 일반 두부보다 2.7배↑

 

[더구루=이연춘 기자] 풀무원의 건강 간식 '두부바(TOFU BAR)'가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편의점 히트상품에 올랐다. 풀무원은 현지에서 두부바의 용도를 넓히고 제품력을 향상시켜 식물성 지향 식품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두부바가 대히트를 쳤다. 

 

회사 측은 두부바는 단백질 함유량이 기누고시 두부(고농도 두유를 그대로 굳혀 절단한 두부)보다 2.7배 많은 먹기 쉬운 스틱 형태의 두부로, 샐러드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며 점심 등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점이 통했다고 했다. 

 

아사히코는 "건강을 생각하는 50·60대뿐 아니라 이유식을 만드는 부부,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인지도가 높은 20·30대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출시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 일찌감치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1월 누적 판매량 1000만개도 가뿐히 넘어섰다. 

 

풀무원은 일본 내 두부바 흥행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사히코가 현지 생산 공장 2곳에 라인을 증설함에 따라 기존 대비 약 2배의 물량 공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먼저 인기를 끈 두부바는 글로벌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도 '고단백 두부바'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 식사 대용 및 간식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사히코는 2014년 풀무원식품이 인수한 일본 4위권 두부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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