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노스페이스·파타고니아' 재활용섬유 앞장…트렌드 이끈다

파타고니아·노스페이스 순환 패션지수 8.5점, 8.05점
재활용 섬유 활용, 의류 제작해 환경보호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재활용 섬유를 활용, 의류를 제작해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글로벌 컨설팅회사 에이티커니(AT Kearney) 조사에 따르면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가 생산 중인 파타고니아·노스페이스·룰루레몬 제품이 스포츠·아웃도어 부문에서 재활용 섬유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파타고니아·노스페이스의 순환 패션 지수(CFX)는 각각 8.5점, 8.05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상승했다.
 

파타고니아는 재활용 소재 사용, 윤리적 생산공정 등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닝아웃(소비를 통한 신념 표출) 트렌드의 선봉에 있다는 평가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친환경 인공충전재 개발,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했다. 또한 의류·신발·가방 및 용품 등 100개가 넘는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했다.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성기학 회장이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내세운 친환경 경영 철학이 일구어낸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성 회장은 2019년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자 다양하게 투자하고,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지난해 환경부의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영원무역은 파타고니아·노스페이스·룰루레몬 등 해외 아웃도어 회사에서 의류·신발 등을 수주 받아 주문자상표 부착상품(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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