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2022년 1분기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비트코인 거래량도 지난해 1분기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비인크립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022년 1분기 비트코인 총 거래대금이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한 2조4200억달러(약3005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으로는 지난해 1분기보다 3조6000억 달러(약 4470조원)이 줄어들었다.
비인크립토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는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고 비트코인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첫 날 4만6311달러로 시작했으며 분기 중 최고가는 3월29일 4만8022달러였다. 반면 지난해에는 1월 1일 2만8994달러로 거래가 시작된 비트코인은 3월13일 분기 최고가인 6만1683달러에 도달했다. 지난해 1분기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이 103%올랐지만 올해 1분기에는 오히려 1%가 내려간 상황이 됐다.
비트코인 뿐 아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1분기 거래량이 전년동기 대비 54% 감소해 1조3400억 달러(약 1665조원)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곧 끝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거 사례와 추세를 통해 2분기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