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삼성중공업에 6000억원 규모 선박 발주

선대 확충 위해 컨테이너선 4척 발주
총 주문 물량 10척…신조선은 2024년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삼성중공업에 신조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CMA CGM은 선대 확충 차원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 삼성중공업에 신조 선박 10척을 주문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삼성중공업에 7400TEU급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이번 거래에는 확정물량 4척과 옵션물량 3척이 포함됐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11일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총 6091억원 규모로 7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는데 발주사가 CMA CG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CMA CGM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물량만 컨테이너선 10척에 달한다. 해당 선사는 작년에 6척을 발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할 컨테이너선은 LNG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Energy Saving Device)이 적용됐다. 해상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선박이다. 오는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지속,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세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MA CGM이 삼성중공업에 신조 발주한 건 선대 확충 차원이다. 삼성중공업 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와도 2만3000TEU급 울트라라지 컨테이너선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8척, 13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치인 88억 달러의 1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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