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크래프톤 주가가 급락세다.
11일 오전 9시 8분 기준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보다 10.10% 내린 26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 급락은 실적 악화와 증권가의 혹평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2020년) 대비 17.3% 줄어든 639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1조8863억원, 당기 순이익은 6.5% 감소한 51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2020년 4분기) 대비 53.6% 감소한 43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9% 증가한 4440억원, 당기순이익은 84.9%% 감소한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악화에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기존 68만원에서 55만원으로 19.1% 하향조정했다.
DB금융투자도 이날 크래프톤에 대해 목표가를 기존 65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