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호주에서 주요 판매 모델의 가격을 최대 170만원 인상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호주법인은 △피칸토(모닝) △리오(프라이드) △세라토(K3) △스팅어 △스토닉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 주요 모델의 가격을 500~2000호주달러(약 40만~170만원) 올렸다.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모델은 쏘렌토로 사양에 따라 1500~2000호주달러 인상됐다. 스팅어와 리오도 최대 2000호주달러 가격이 비싸졌다. 다만 스포티지와 니로의 판매가는 동결됐다.
기아 호주법인은 "환율과 사업비용 등 외부 요인을 반영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 연방자동차상공회의소(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호주에서 6만7964대를 판매하며 업계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7만2872대를 판매하며 토요타, 마쯔다에 이어 톱3에 올랐다. <본보 2022년 1월 7일자 참고 : 현대차, 호주 7만2872대 판매 '톱3'…기아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