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무선 마우스 인증 획득…'사업 다각화' 포석

'美 규제에 사업 전환 속도' 분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새로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무선 충전 국제 표준 승인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에 의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화웨이가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달 13일 새로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무선전력위원회(Wireless Power Consortium, WPC)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화웨이의 신규 게이밍 마우스의 모델명은 '화웨이 와이어리스 마우스 GT'이며 모델넘버는 'AD 21'이다. 

 

WPC 인증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마우스는 무광 검은색으로 마감처리 돼 있으며 게이밍 마우스답게 두 개의 기본 버튼과 휠 외에도 추가적인 버튼이 장착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선충전 인증을 획득한만큼 Qi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게이밍 마우스 외에도 다양한 컴퓨터 관련 액세서리 등을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서 미국의 규제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 등에서 제약을 받으며 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신형 무선 게이밍 마우스가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다"며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만큼 향후 무선 충전 패드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