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 클립 공유 서비스 '게임 온' iOS 출시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게임 숏비디오 플랫폼인 '게임 온'의 iOS 버전이 출시됐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모바일 게임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이 지난 2일(현지시간) '게임 온' 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게임 온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의 게임 온 iOS 버전 출시가 안드로이드 버전보다 4개월여 늦춰진 것은 iOS의 정책상 화면 녹화앱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적용되서다.

 

아마존의 '게임 온'은 기존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는 다르게 게임을 중심으로 한 5분 이내의 숏비디오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플랫폼이다. 트위치를 유튜브에 비교할 수 있다면, 게임 온은 틱톡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트위치와 같은 플랫폼이 PC와 콘솔 게임을 주로 다룬다면 게임 온은 모바일 게임에 특화됐다. 

 

게임 온은 최대 1000개 이상의 게임과 호환이 된다. 게임 온은 최대 5분 동안 모바일 게임 영상을 캡처할 수 있다. 영상 녹화 중 스마트폰의 마이크와 전면 카메라를 활성화해 게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넣을 수 있으며 편집 기능도 포함돼 추후에 음성을 넣을 수 있다. 

 

아마존은 게임 온 iOS 버전 출시 등을 통해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2012년 자체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한 이후 2014년 트위치 인수, 트위치 프리미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루나' 출시 등으로 게임 영역에서 보폭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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