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삼성重 입찰제안서 접수"…'2조' 해양플랜트 최종승자 상반기 결정

페트로브라스 , 조선 3사 컨소시엄 참여 공식 발표
입찰 제안가에서 현대중공업 앞서
입찰 두차례 연기…수주처 올 상반기 결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가 참여하는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이 시작됐다.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컨소시엄의 입찰 제안을 받으며 수주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2기(P-78, P-79)와 관련해 국내 조선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부터 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페트로브라스는 입찰 제안을 검토해 올 상반기 내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국내 조선 3사가 작년부터 눈독 들인 일감이다. 구체적인 공사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3사 모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합에 뛰어들었다.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에너지기업인 EBR과 토토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현대중공업은 싱가포르 국영조선소 케펠(Keppel)과 브라질 브라스펠스(BrasFELS)과 팀을 이뤘다. △대우조선은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힘을 합쳐 참여했다. <본보 2020년 12월 8일 참고 조선 빅3, 브라질 FPSO 입찰 참여>

 

입찰가로는 현대중공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125억 헤알(약 2조 5900억원)을 제시했고, 대우조선 컨소시엄이 141억 헤알(약 2조9200억원) 그리고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151억 헤알(약 3조1200억원)을 제시했다. 입찰가만 따져보면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수주에 유리한 상황이다. 

 

브라질 FPSO 입찰은 두 차례나 연기돼 입찰 참여를 희망한 조선소의 애를 태웠다. 입찰은 당초 지난해 12월 18일에서 지난달 18일로 한 차례 늦춰졌는데 다시 이달 1일로 재차 연기됐다. <2021년 1월 28일 참고 '조선 빅3 참여' 브라질 해양플랜트 입찰 또 연기>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산토스 암염하층(Santos Pre-Salt)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일부인 부지오스 FPSO패키지 입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이 패키지는 일산 18만 배럴(bpd)의 원유와 일산 7.2㎥ 천연가스 처리시설을 갖춘 FPSO를 36개월 이내에 제작한 후 향후 21년간 임차하는 사업이다. 턴키 계약으로 오는 2025년 생산가동 예정이다. FPSO 2기 건설은 7년간 진행된다.

 

브지오스 필드는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유전 중 하나로, 현재 일일 60만 bpd 규모를 생산 중이다. 2022년에는 부지오스 필드(FPSO)에서 운영하는 알미란트 바로 수부유식 생산 저장 및 하역(FPSO)이 투입될 예정이며, 페트로바로스는 추가로 SBM 오프쇼어(Offshore)와 알미란트 타망데르 FPSO 용선 협의 중이다. 페르토바스는 오는 2030년 부지오스 필드의 생산량을 200만 bpd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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