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中 샤오미, 주방용 도마 출시…포스코 합금 사용 '눈길'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마트폰과 TV는 물론 보조배터리, 여행용 캐리어, 쓰레기통까지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자랑하는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이번엔 주방용 도마를 내놨다. 특히 포스코산 합금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샤오미는 합금으로 만들어 사실상 영구히 사용할 수 있는 도마를 출시했다.

 

가로·세로 25*36㎝, 두께 2㎜로 일반 주방용 도마 크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제품 원료는 포스코의 고급 합금재인 SUS304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이 강종은 기존 합금과 비교해도 가격이 30% 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1995년 중국 진출 이후 현지 철강재 생산·공급 규모를 늘려 현재 4개 생산법인과 21개 통합가공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중 장가항불수강과 청도포항불수강 2개 생산법인에서 스테인리스 스틸을 생산하고 있다.

 

샤오미는 도마 겉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사람이나 식재료가 베이지 않도록 했다. 또 표면을 얇은 구리 층으로 처리해 곰팡이가 생가지 않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109위안(약 1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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