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가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수익구조 혁신을 위해 전사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종석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을 다짐하는 한편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수익구조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문 대표는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업의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를 강조하고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당부했다.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업계 최초로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으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주력 시장 침체로 위기의식이 커지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문 대표는 "수익구조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미래 트렌드 변화를 미리 파악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투자에도 앞장설 것을 피력했다.
문 대표는 또 임직원들에게 강한 책임감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과를 창출하는 진화와 혁신 DNA로 무장해달라고 주문했다. 고강도 혁신을 선도하는 일류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일류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창립 20주년을 터닝포인트로 '뉴(New) 프레시웨이'로의 도약도 다짐했다.
문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봉착했지만 우리는 항상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일하는 방식과 문화, 사업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통해 다가오는 20주년을 준비하는 'New 프레시웨이'로 도약하자"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기념식은 김상후 초대 CJ프레시웨이 대표의 축하영상과 장기근속자 포상, 우수 파트너사 소개를 비롯해 도전 골든벨, 사진 컨테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