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벤처펀드가 분자농업 기술기업 엘로라이프시스템즈(Elo Life Systems)에 투자했다. 건건강 관리를 즐겁게 하는 헬시 플레저족을 중심으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엘로라이프시스템즈는 26일 2050만 달러(약 270억원) 규모 시리즈A2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글로벌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 DCVC바이오와 덴마크 제약사 노보홀딩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한화자산운용이 미국에서 조성한 벤처펀드(Hanwha Next Generation Opportunity Fund)가 새롭게 투자했다. 엘로라이프시스템즈는 분자농업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분자농업은 유전공학적 기술을 통해 작물에서 유용한 고부가의 물질을 대량으로 재배하여 수확하는 것을 말한다. 혈청단백질, 성장인자, 항체, 백신, 호르몬 등 상업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고부가 물질을 생산해 식물을 고부가가치 물질의 생산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엘로라이프시스템즈는 회사 첫 번째 분자농업 제품으로 저칼로리 감미료를 개발 중이다. 이는 칼로리 없이 설탕보다 3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해양기술 스타트업 세이어마한(ThayerMahan)에 투자했다. 전 세계 해양조사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이어마한은 10일 한화자산운용의 주도로 2000만 달러(약 260억원) 규모 시리즈B 후속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MC2시큐리티펀드 △AE인더스트리얼파트너스 △아이스퀘어드캐피탈 △옐로서브펀딩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6년 설립한 세이어마한은 정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해양 도메인 데이터 솔루션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수중 음향학·인공지능(AI)·원격조정 시스템·자율운항 등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제품·서비스는 △해양 포유류 탐지 △해양 건설 소음 완화 △해저 탐지 및 보안 서비스 제공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상업용 해상 에너지 서비스와 해양 감시 분야에서 세이어마한의 비전과 역량, 경험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들과 협력해 회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코너 세이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파트너사인 동남아 대표 벤처캐피털(VC) 골든게이트벤처스가 베트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든게이트벤처스는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기 호찌민과 하노이에 사무실을 설립할 예정이다. 공동 창업자 가운데 한명이 비니 라우리아가 베트남으로 이주해 설립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골든게이트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VC업계 출신인 비니 라우리아, 제프리 페인, 폴 브라지엘이 지난 2011년 설립한 투자업체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설립 이후 4개 펀드를 출시해 60개 이상 회사에 투자했다. 베트남 스타트업 7곳에 투자했다. 골든게이트벤처스는 지난 2014년부터 한화자산운용과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동남아 지역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GxH인베스트먼트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비니 라우리아는 "지난 2019년 베트남에서 벤처 서밋을 공동 주최한 것을 계기로 베트남 사무소 설립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스타트업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스타트업 투자액은 14억 달러(약 1조75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태국 증권거래소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DX는 태국 증권거래소와 크룽스리은행, 해밀턴레인 등으로부터 5800만 달러(약 730억원)를 조달했다. ADDX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이어 태국 증권거래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가상 증권거래소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DX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한다.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ADDX는 사모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모펀드를 지속해서 토큰화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 투자했다. 이외에 다른 투자자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일본 재무성 산하 일본개발은행 등이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자산관리전문가를 위한 사모시장(Private Marke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산관리전문가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사모시장 상품에 대한 부분적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공개시장 이외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자산관리전문가가 각 발행기관과 별도로 거래를 진행해야 했지만, 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사모 상품을 제공하는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추오이 ADDX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다각화함으로써 거래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발행인을 ADDX에 상장하도록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ADDX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한다.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 투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ADDX는 7일(현지시간) 추오이 최고상업책임자(CC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추오이 CEO는 모건스탠리, 노무라, 씨티그룹, UBS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1월 ADDX에 합류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자본시장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ADDX는 새로운 리더십을 기반으로 거래 규모를 지난해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에서 내년 말 8억5000만 달러(약 1조500억원)로 5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추 CEO는 "개인 투자자를 비롯해 모든 사람에게 사모투자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ADDX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한다.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다. 빈그룹이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빈그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한화자산운용이 보유한 전환우선주 742만주를 보통주 872만주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는 빈그룹 전체 발행주식의 0.22% 수준이다. 전환 비율은 1.18대1, 전환가격은 주당 9만4381동(약 5000원)이다. 1분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8월 사모펀드를 조성해 빈그룹 전환우선주 8400만주를 4억 달러(약 4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빈그룹은 베트남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부동산 사업을 모태로 현재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제약회사 빈바이오케어를 설립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도 나섰다. SK그룹이 지난 2019년 이 회사 지분 6.1%를 10억 달러(약 1조1980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보통주 전환에 나선 것은 향후 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사모펀드를 토큰화한 자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DX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 자회사 시타운의 사모신용펀드(Private Credit Rund)를 토큰화해 자사 플랫폼에 상장했다. ADDX가 사모신용펀드를 토큰화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모신용펀드는 사모로 자금을 모아 회사채, 대출, 구조화 상품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ADDX는 사모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 투자 한도를 500만 달러(약 60억원)에서 2만 달러(약 2400만원)로 낮췄다. 시타운의 사모신용펀드는 총 10억 달러(약 1조1900억원)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에 투자한다. ADDX는 사모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모펀드를 지속해서 토큰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스위스 사모펀드 파트너스그룹(Partners Group)이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토큰화해 내놓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29일자 참고 : [단독] 한화자산운용 투자 'ADDX', 첫 토큰형 사모펀드 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인도네시아 식음료(F&B)체인 브랜드에 투자를 단행했다. 인구 2억7000만명에 달하는 메가톤급 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형 F&B 기업들이 앞다퉈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론칭하는데 한화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인도네시아 F&B 체인 지와(JIWA)그룹의 4000만 달러(약 472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동남아 벤처캐피털 오픈스페이스 벤처와 사모펀드 캡스쿼어 아시아 파트너 등이 주도했다. 확보된 자금은 지와(JIWA)그룹 커피 프랜차이즈 코피 잔지 지와(Kopi janji jiwa) 등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 쓰여진다. 잔지 지와란 '영혼의 약속'이라는 뜻으로, 인니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다. 자매 브랜드로 한국식 '에그드랍'으로 불리는 지와 토스트도 있다. 2~3만 루피아(약 2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그룹에 소속된 자산운용회사로 수탁고 92조를 보유한 국내 자산운용사 3위의 대형운용사다. 한화자산운용이 인니 F&B 체인에 투자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첫 토큰형 사모펀드를 선보였다. 일반 사모펀드와 비교해 투자 한도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 사모투자 시장의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DX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모펀드 파트너스그룹(Partners Group)이 운용 중인 사모펀드(Partners Group Global Value SICAV Fund)를 토큰화해 자사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사모펀드를 토큰 형태로 디지털화한 것이다. 이번에 토큰화한 파트너스그룹의 사모펀드는 지난 2007년 출범한 펀드로 자산이 55억 유로(약 7조6300억원)에 달한다. 500개 이상의 기업과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보통 사모펀드에 투자할 경우 10만 달러(약 1억1900만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ADDX 플랫폼에 상장된 사모펀드 제품은 최소 1만 달러(약 1200만원)로 투자가 가능하다. 파트너스그룹은 "토큰화는 사모펀드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이라며 "ADDX와 협력을 통해 사모 투자 시장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옛 아이스탁스)가 중국 내 고액 자산가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DX는 산하 자산관리업체 ICHAM과 함께 중국 충칭시 정부에 허가된 중국 개인투자자로부터 2억 달러(약 231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할당량을 부여받았다. 중국 금융 규제에 따라 금융 자산 500만 위안(약 9억원) 이상 또는 연평균 소득이 50만 위안(약 9000만원) 이상인 개인은 위안화로 표시된 해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ADDX는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헤지펀드, 벤처캐피털 펀드,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자산을 포함해 디지털 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사모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ADDX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한다.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