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완성차 업체 오펠이 도심형 전기차 '록-e'(Rock-e)를 출시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운전에 미숙한 초보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펠은 최근 도심형 전기차 록-e를 출시했다. 오펠이 선보인 'SUM'(Sustainable Urban Mobility)의 첫 번째 모델이다. 올가을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된 바 없다. 프랑스 시트로엥의 전기차 '아미 카고'를 모델로 한 록-e는 2인승으로 제작됐다. 전장 2410mm, 전폭 1390mm의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471kg에 불과하다. 5.5kWh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며 가정용 콘센트에서 3시간 30분 내 완충이 가능하다는 게 오펠 측 설명이다. 최고 45km/h의 속도를 내며 최대 주행 거리는 75km(WLTP 기준)다. 록-e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개의 문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린다는 사실이다. 운전자 기호에 따라 교체도 가능하다. 내부는에는 에어컨 공조 장치와 USB 포트, 컵 홀더 등 기본적인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연합(EU)
[더구루=윤진웅 기자] 오펠 전기자동차 '암페라-e'가 독일에서 리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여전히 화재 발생 가능성 해결되지 않았다. 같은 플랫폼과 배터리를 공유한 GM '볼트EV'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펠은 최근 암페라-e를 리콜하기로 했다. 배터리 완충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같은 이유로 리콜을 실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리콜에선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터리 모듈 교체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이는배터리로 셀을 이어붙여 모듈로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생산된 모델이다. 독일에만 1489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펠은 이와 함께 최신 소프트웨어 미비 차량에 대해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오펠은 리콜 전 해당 차량을 완전히 충전하지 말고 되도록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또 남은 주행거리가 110km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충전 상태를 유지하고 가능하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 최대 충전 가능 용량을 90%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암페라-e의 형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