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 NXP가 8인치(200㎜) 웨이퍼 대신 고효율 12인치(300㎜) 웨이퍼 생산 용량을 확장한다. 시장 수요와 생산 효율성,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 등의 이유로 웨이퍼 팹(Fab·반도체 공장) 운영 전략을 바꾼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NXP는 향후 10년 동안 네덜란드 네이메헌에 있는 8인치 웨이퍼 팹 1곳과 미국에 있는 팹 3곳 등 총 4곳을 폐쇄하고 12인치 웨이퍼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NXP의 웨이퍼 생산능력 전환은 12인치 웨이퍼의 경제적 이점에 따른 것이다. 12인치는 8인치 웨이퍼 대비 웨이퍼당 약 2.25배 더 많은 생산능력을 확보해 고정비와 제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웨이퍼 크기를 늘리려는 업계 전반의 추세에 부응한 조치이다. 업계는 내년 전 세계 12인치 웨이퍼 생산량은 월 960만 장으로 실리콘 기판 출하량의 약 6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인치 생산량은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의 12인치 웨이퍼 생산은 싱가포르에 있는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투자한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기업 '위브그리드'(WeaveGrid)와 함께 새로운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들은 그리드 안정성과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유틸리티 관리형 충전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충전 상태를 충족하고, 가정 충전 비용 절감은 물론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위브그리드에 따르면 리비안과 협력해 올해 말 새로운 그리드 통합 스마트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충전 파트너십을 통해 리비안 운전자들은 그리드 안정성과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위브그리드의 유틸리티 관리 충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리비안 운전자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는 동시에 그리드 안정성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킨다. 충전 솔루션 통합은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성능을 보장하는 안전한 주문제작(OEM) 인증 연결을 활용한다. 충전 운전자와 유틸리티 모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아푸르브 바르가바(Apoorv Bhargava) 위브그리드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과의 협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