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와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Inobat)'의 합작 배터리 공장이 슬로바키아에 들어선다. 당국과의 파트너십을 맺으며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이노뱃에 따르면 고션 하이테크와의 합작사 '고션 이노뱃(GIB)'은 지난달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정부 청사에서 경제부와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보조금 △건물 부지 △전력망 연결 등을 지원키로 했다. 배터리 기가팩토리는 슈라니에 65헥타르 규모로 들어선다. 양사는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키로 뜻을 모은지 두 달여 만에 부지를 확정했다. <본보 2023년 9월 19일 참고 고션·이노뱃, 유럽 배터리 공장 설립…이엔플러스 수혜 기대감> GIB는 내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2분기 가동을 시작해 이듬해인 2027년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 연간 생산능력은 1단계 20GWh를 확보한 뒤 점진적으로 증설해 최대 40GWh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수천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공장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폭스바겐
[더구루=정예린 기자]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밧 오토(Inobat Auto, 이하 이노밧)’가 세르비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전폭적인 정부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공장을 건설, 글로벌 생산거점을 늘리고 상업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이노밧에 따르면 회사는 세르비아 정부와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을 위한 의정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국은 최대 4억1900만 유로(약 5831억원)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세르비아 신공장은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셀 제조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배터리 전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통합 시설이 될 예정이다. 이노밧은 현지 자회사 '이노밧 오토 베오그라드'를 통해 세르비아 기가팩토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이노밧과 세르비아 정부, 국제금융센터(IFC) 등 3자간 협력 결과물이다. 이노밧은 올 1월 IFC와 공동개발계약(JDA)을 맺고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유럽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르비아 정부는 이노밧이 공장 건설·운영에 필요한 허가를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재정적·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 오토(Inobat Auto, 이하 이노뱃)'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배터리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것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뱃은 최근 파트너사와 협력해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서 확보한 양극재를 재사용한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협력한 파트너사 업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노뱃은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꼽히지만 원료 채굴 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발생하는 등 환경에 해를 끼치고 있어 비판받아 왔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재활용 재료 사용을 늘리라고 요구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노뱃은 지난 2019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사다. 체코 버스회사 SOR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미국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5일 참고 'SK 투자' 그룹14,
[더구루=길소연 기자] 슬로바키아 에어로모빌(Aeromobil)이 세계 최초의 4인승 에어택시를 공개했다. 에어로모빌은 향후 5년 안에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모빌은 오는 2027년부터 4인승 플라잉 택시인 'AM NEXT'를 통해 500마일 거리에서 승객을 태운다. AM NEXT는 주행하다 3분 이내 항공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주요 도시 간 100~500마일 거리를 이동할 때 통근자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2017년 6월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국제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된 에어로모빌의 4.0 플라잉 카의 후속 제품으로, 건설 비용이나 티켓 비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패트릭 헤슬(Patrick Hessel) 에어로모빌 최고경영자(CEO)는 "에어로모빌의 진정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두 번째 혁명적인 모델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AM 4.0에 이어 AM NEXT는 세계 최초 플라잉 카로 100~500마일 범위의 여행에서 이전 보다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로모빌은 차량 호출 서비스의 전체 시장이 북미에서만 연간 약 700억 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 오토(Inobat Auto, 이하 이노뱃)'가 미국 전기 상용차 회사 '아이디어노믹스(Ideanomics)'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대규모 자금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유망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디어노믹스는 이노뱃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미국 시장 표준·맞춤형 전기차 배터리 팩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이노뱃은 조달한 자금을 슬로바키아 보데라디 소재 연구개발(R&D) 센터와 파일럿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노뱃은 지난 2020년 2만7000㎡ 규모의부지를 매입, R&D센터와 파일럿 시설 건설을 추진해왔다. 연내 완공이 목표다. 파일럿 공장은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총 투자비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4년까지 유럽 전역에 기가팩토리를 세우고 사업 영토를 넓힌다는 포부다. 이노뱃은 지난 2019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사다. 체코 버스회사 SOR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미국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5일 참고 'SK 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