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해운이 한국형 화물창 기술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매각에 나섰다. 두 척 모두 심각한 결함으로 건조 후 한 번도 운항하지 못했었다. 이달까지 제안을 받을 예정이지만 마땅한 잠재 구매자가 나타날지 의문이다. 2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SK해운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 SK세레니티와 SK스피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인데 시장 반응은 미적지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세레니티와 SK스피카는 지난 2014년 한국가스공사의 주문으로 건조된 선박이다. 가스공사는 한국형 화물창 KC-1 기술을 적용한 선박 2척을 건조한 선사에게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패스 LNG 프로젝트의 화물을 위탁하는 사업을 발주했다. SK해운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했다. 두 척 모두 2018년 건조가 완료돼 SK해운에 인도됐으나 시험 운항 중 설계 결함에 따른 보냉 기능에 이상이 확인돼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네 차례 수리를 받았지만 결국 한 번도 운항되지 못했다. 미운항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며 가스공사와 SK해운, 삼성중공업 간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해운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매각을 추진한다. 올해 연말 한국가스공사와의 용선 계약이 만료된 후 돌려받을 선박을 시장에 내놓는다. 노후선을 팔아 신조선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 1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SK해운은 LNG 운반선 5척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매물은 13만8306㎥급 △SK 선라이즈호(2003년 건조) 13만 ㎥급 △SK 서밋트호(1999년 건조) △SK 슈프림호·SK 스플랜더호·SK 스텔라호(2000년 건조)다. SK 서밋트는 한화오션에서, 남은 4척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했다. SK해운과 가스공사의 수송선 계약에 따라 LNG 운송에 투입됐었다. SK해운은 1999년 8월 SK 서밋트호를 시작으로 2000년 1월 SK 슈프림호, 3월 SK 스플랜더호, 11월 SK 스텔라호를 도입해 가스공사에 인도했다. 2001년 초 일본 이노해운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스공사로부터 LNG 전용선 추가 입찰을 따내고 2003년 SK 선라이즈호를 넘겼다. 올해 연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가스공사에서 갱신 없이 선박을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확인해 현재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 SK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매물로 내놓은 중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그리스 선사 키클라데스 마리타임(Kyklades Maritime, 이하 키클라데스)에 넘어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키클라데스는 선령이 15년된 31만3000DWT급 VLCC 'C. 프로스퍼리티(C. Prosperity)'를 5300만 달러(약 736억원)에 인수한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09년에 건조한 C. 프로스퍼리티는 스크러버가 설치됐지만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지는 않았다. SK해운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VLCC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SK해운 '선령 15년'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고 매물로 등장> C. 프로스퍼리티의 중고 거래가는 일반적인 수준보다 낮게 책정됐다. 올해 초 스크러버가 없는 중국산 선박의 경우, 5350만 달러(약 738억원)에 판매됐다. 영국의 선박가치 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과 해양 데이터 플랫폼 시그널오션(Signal Ocean)도 C. 프로스퍼리티의 중고 거래를 5900만 달러로 평가했다. 그러나 C. 프로스퍼리티가 약 2개월 후에 특별 조사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비용 부담까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중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09년 건조한 31만3000DWT급 VLCC 'C. 프로스퍼리티(C. Prosperity)'의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다. C. 프로스퍼리티는 스크러버가 설치됐지만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지는 않았다. 선박은 5000만 달러(약 690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선박가치 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는 C. 프로스퍼리티의 가치를 5940만 달러(약 820억원)로 평가하고,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는 5690만 달러(약 785억원)에서 6490만 달러(약 896억원)로 평가했다. 올해 초 스크러버가 없는 중국산 선박이 5350만 달러(약 738억원)에 판매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벨기에 유조선사 유로나브(Euronav)가 장금상선에 5000만 달러 전후로 VLCC 3척을 매각했다. 2009년에 건조된 VLCC 1척은 5350만 달러(약 738억원)에, 2008년에 건조된 2척은 각각 5170만 달러(약 713억원), 4970만 달러(약 686억원)에 판매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매각한다. 선박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를 개선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그리스 선주들에게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VLCC 4척을 판매한다. SK해운은 그리스 선주 아다만티오스 폴레미스(Adamantios Polemis)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1만4000DWT VLCC 2척 C.스피릿(C.Spirit, 2012년 건조)과 C.챌린저(C.Challenger, 2012년 건조)를 각각 6700만 달러(약 875억원), 6500만 달러(약 850억원)에 매각한다. 선박에는 스크러버가 장착됐다. 거래에는 두 선박 모두 정기 용선이 포함됐다. C.스피릿은 내년 2월까지 하루 3만6625 달러(약 4780만원) 요금으로 에너지 트레이딩 업체 트라피규라(Trafigura)에서 용선 중이다. C.챌린저호는 하루 3만1000달러(약 4046만원)에 미국 선사 코크쉬핑(Koch Shipping)에서 내년 7월까지 용선한다. 동급 VLCC C.엠페러(C.Emperor, 2004년 건조)와 C.비전(C.Vision, 2004년 건조)도 다른 선주에게 각각 3450만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아프라막스급 탱커선을 매각했다. 마지막 남은 액체화물운반선(LR2) 매각으로 원유선 부문에서 손을 뗀다.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탱커선 사업 부문 매각이 빨라질 전망이다. 5일 업계와 유조선 브로커에 따르면 SK해운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0만5272DWT급 유조선 '프로 트라이엄프'(Pro Triumph, 2009년 건조)를 두바이 선사에 매각했다. 선령이 14년된 노후선 매각으로, 3900만 달러(약 510억원)에 판매했다. 이번에 매각한 LR2 탱커는 순수화물 적재량 8만DWT 이상~16만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이다. SK해운은 지난 2006년에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아프라막스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프로 트라이엄프호'와 동일한 자매선인 '프로 얼라이언스호'(2008년 건조)이다. 당시 이들의 신조선가는 척당 6500만 달러(약 844억원)로 알려졌다. 프로 얼라언스호는 지난 4월 캐나다 운송회사 노빅 쉬핑(Norvic Shipping)에 3789만 달러(약 492억원)에 매각됐다. 이번 LR2 유조선 매각으로 대주주인 한앤컴퍼니의 유조선 사업 부문 매각에 속도를 낸다. 한앤컴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선주사와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선가 협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건조계약도 빨라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에이치라인과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K3와 JP모건, 노르웨이 선주 크누센(Knutsen OAS)과 선석 예약을 계약하고 장기 전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선주사는 LNG 신조선 선석에 배정될 예정으로 정기 용선한다. 조선소 간 선가 협상은 대부분 해결됐지만 선주사와의 용선료는 아직 조율 중이다. 국내 선주사는 지난 3월 확정됐다.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배정된 45척 중 5척의 발주 선주사로 K3를 택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에이치라인·팬오션·SK해운, 카타르발 '대우조선 건조' LNG선 선주사 선정> 선주사 계약시 건조사의 정식 건조 계약도 빨라진다. 용선처 확정으로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2020년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조선 등 4개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그리스 해운사와 얽힌 법적 분쟁을 매듭지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 유럽법인(SKSE)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으로부터 VLCC 용선료 500만 달러(약 62억원)를 돌려 받는다. 캐피탈 마리타임이 영국항소법원에 용선 관련 항소에 실패하면서 용선료 지불을 명령받았다. 캐피탈 마리타임은 항소법원에 용선 협상 중 SK해운이 잘못 판단했다고 주장, 선주에게 지불한 용선료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캐피탈 마리타임은 SK해운이 용선 계약 전 선박의 연료 소비 데이터를 잘못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하급심의 판단에 따라 용선 동의를 얻었다고 결정, 캐피탈 마리타임이 SK해운으로부터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항소법원이 SK해운의 손을 들어주면서 캐피탈 마리타임과의 오랜 기간 이어온 소송전은 끝이 났다. 그동안 SK해운은 그리스 해운사와 용선계약 법정 분쟁을 벌여왔다. <본보 2020년 10월 7일 참고 SK해운, 그리스 해운사와 용선계약 법정 분쟁> 양사의 다툼은 SK해운이 지난 2016년 캐피탈 쉽 매니지먼트(CMS)을 통해 그리스 선사에 VLCC 4척을 빌려주면서 시작됐다. S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2000억원이 넘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주문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 규모의 대형 LNG 운반선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뿐 아니라, 선박의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 등도 탑재됐다. 선가는 2000억원이 넘는다. 통상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의 수주가는 2억 달러(약 2399억원) 수준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규모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신조 발주한 건 일본 미쓰이물산(Mitsui & Co)과 전세 계약을 맺어서다. 신조선은 인도 후 미쓰이물산이 용선한다. SK해운은 주력 사업인 원유·LNG 등 웨트벌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수익 개선을 위해 사업 재편은 물론 선대도 확충하고 있다. SK해운이 LNG 운반선 외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주문량을 늘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추진하는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용선 입찰이 한국과 일본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는 오는 20일 NFE 프로젝트에 1차 투입되는 LNG 운반선 45척에 대한 신조선 상업 입찰 제안서를 글로벌 주요 선사에 발송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에이치라인해운 △현대LNG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SK해운 등 5개 업체가 비공식 명칭인 'K5'로 결성해 입찰에 참여했고, 에너지 운송 선박 소유·관리 회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과 현대글로비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본 선사들도 경쟁에 참여했다. 일본 3대 선주들인 미쓰이 OSK 라인(MOL)과 NYK 라인, K 라인 등이 함께한다. 일본이 과거에 LNG 운반선에 대해 카타르와 긴밀히 협력했고, 일본이 과거 중동 걸프 국가 기초 구매자라 입찰 경쟁 참여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시아 선주 외 입찰 참여 초청받은 선사들은 그리스 마란가스 마리타임이 있다. 마란가스 마리타임은 이미 여러 LNG 운반선 프로젝트에서 카타르 국영선사 나클랏(Nakilat)과 협력한 바 있다. 또 그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VLGC) 2척을 발주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과 9만1000㎥급 VLGC 2척의 주문 계약을 맺었다. 신조선가는 척당 8800만 달러(약 1000억원) 가량으로 2척의 총 주문가격은 2000억원 수준이다.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하반기다. SK해운은 올 상반기에도 현대삼호중공업에 신조선을 주문했다. 지난 4월 8만6000㎥ VLGC 신조 2건을 예약했다. 당시 척당 8225만 달러(약935억원)을 지불했다. 지난해 초에는 현대삼호중공업에 2143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하기도 했다. <본보 2020년 1월 3일 참고 SK해운, 현대삼호重에 LNG선 1척 추가 발주…"수익성 위주로 사업 재편"> 현재 SK해운은 주력 사업인 원유·LNG 등 웨트벌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해운시황 속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웨트벌크 부문을 집중하고, 변동성이 큰 드라이벌크 부문을 줄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018년 한앤컴퍼니를 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초대형 유조선을 들여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상하이전기가 한국전력이 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태양광 발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전의 파트너사인 현지 재생에너지 회사 마스다르와 2G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공사가 확정되며 발전소 공사도 곧 진행될 전망이다. 27일 상하이전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마스다르와 '사우디 라운드 5 사다위(Sadawi) 발전사업'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쪽 523㎞ 사업장에 설비용량 2GW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 크기인 부지에 태양광 패널 370만 개를 깔고 생산 전력을 현지에 25년간 공급한다. 사업비는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마스다르와 한전은 작년 11월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을 수주했으며, 전력판매계약도 체결했다. 이어 EPC 사업자인 상하이전기의 참여로 발전소 공사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동 후 연간 60억 k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해 약 7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300만 톤(t)이 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우레이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